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 한국문화총서 13
최준식 지음 / 사계절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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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차 시간,공간적으로 가까워 지면서 우리는 남과 비교할 기회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많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남과(다른 나라의 문화들) 비교하게 되면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자랑스럽게 다른 이들에게 말할 수 있을까? 늘 상투적인 자랑거리로 우리글인 '한글'이라던지 혹은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줄기차게 교육받았던 것들을 자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런 자랑을 하면서도 늘 뭔가 부족한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동시에 우리가 다른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후련함, 창피함, 그리고 자신감등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우리에 대한 자기반성을 통해 우리의 자존심을 내 보일 수 있는 모습을 가지게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근래 우리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반성, 그리고 자신감등이 여러 책들을 통해 소개되고 있고, 이 책 또한 그러한 책들 가운데 한 부분을 담당한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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