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투가 바뀌면 아이 뇌는 기적이 일어난다 - 40년 현장 경험과 뇌과학으로 밝혀낸 ‘따뜻한 말투’의 힘!
하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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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엄마의 말투가 바뀌면 아이 뇌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육아서이지만, 단순히 이렇게 말하라는 요령을 나열하는 책은 아니라 말이라는 자극이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넘어 뇌의 발달과 연결된다는 점을 중심에 두고, 부모의 언어가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축적되는지를 사례와 뇌과학 연구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실용적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아이의 행동과 부모의 말투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부모의 말투에 따른 아이의 반응 뒤에 어떤 감정과 뇌의 작동이 있는지를 먼저 살핀다. 같은 상황에서도 엄마의 말투에 따라 아이의 뇌는 위협으로 인식하기도 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며 성장의 방향으로 반응하기도 한다는 설명은 직접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도 크게 와닿는 내용이었다. 특히 훈육의 순간에 반복되는 부정적 말투가 아이의 뇌를 방어 상태로 만들고, 반대로 공감과 인정의 언어가 아이의 사고 영역을 활성화한다는 부분은 주변의 아이들과 나의 아이가 보였던 반응에서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책은 뇌 발달의 3단계, 기초 발달기, 감정 발달기, 사고 발달기를 바탕으로, 아이의 뇌가 엄마의 말투에 따라 보이는 반응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어떤 말투와 반응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다. 단순히 이론만 나열하지 않고, 일상에서 흔히 겪는 장면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부모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왜 또 그래?”라는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거부와 단절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이 책은 엄마의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는다. 말투를 바꾸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님을 인정하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뇌는 단발적인 말보다 반복되는 정서 경험을 기억한다는 설명은 부모에게 부담 대신 방향을 제시한다.

'엄마의 말투가 바뀌면 아이 뇌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아이를 바꾸는 책이 아니라, 아이와 연결되는 방식을 다시 배우게 하는 책이다. 말투라는 작은 변화가 아이의 뇌와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은 부모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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