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 세계 유산 보호를 위해 관람을 금지해도 될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1
권동화 지음, 임혜경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K - POP 덕분에 우리 나라 위상이 많이 높아졌어요. 연말에 가수들이 나와서 공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유행을 떠나서 하나의 예술을 만들어가는 연예인들이 자랑스러워요. 역시 우리 나라는 오래전부터 의미깊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의 유산들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가꾸고 보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신라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기억하고 가꾸어야 할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학교 사회 시험에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문화 유산 이름을 쓰라는 문제가 나온 적도 있어요. 수원 화성, 팔만대장경, 불국사와 석굴암, 창덕궁.... 문화재를 하나씩 배우면서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지 또한번 깨닫게 되네요.

 

 

 

문화재를 외우고 특징을 익히는 과정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재미있는 동화로 만들어진 책이라 아이랑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비밀 특공대원과 함께 떠나는 문화재 여행이 흥미진진했답니다. 아이들이 세계유산을 찾아다니면서 그것의 가치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어려운 단어는 충분히 설명이 되어 있어요. 역사에 관한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조금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서 책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세계여행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 유산이 많다고요. 저도 시간내서 아이들과 한 곳씩 찾아다니면서 직접 보고 싶어요. 교과서와 연관된 부분이 많아서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토론 수업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퀴즈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 공부도 할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 살림어린이 새싹 동화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 4
이송현 지음, 김진화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보다 좀 더 잘 생겼으면...조금만 더 이뻤으면...눈이 조금만 더 컸다면..키가 지금보다 10센티만 커도...

제가 매일 생각하는 겁니다.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얼굴이 이뻐서 인기가 많은 친구를 부러워하고 자신은 왜 못 생겼냐고 하면서 투덜거려요.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위로해주기는 하지만 속으로는 아이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어서 안타깝기도 하지요.

 

 

하준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맞아 맞아 하면서 공감하다가도..이건 아닌데...아쉬움이 남기도 하구요. 하준이 친구들이 얄밉기도 했구요. 어쩜 친구를 놀리다니...그것도 외모 때문에...학교에는 그런 아이들이 정말 많을 겁니다. 외모 때문에 속상해 하고 언제나 안타까워하는 아이들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심리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아이들의 속마음이 실감나게 나와요. 좀 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엉뚱한 노력을 하는 하준이를 보면서 깔깔 웃다가도 얼른 말리고 싶어지기도 했어요. 운기가 꽃미남이 되는 비결을 알려주겠다고 했을 때 귀가 솔깃하기도 했지요. 정말 그런 비법이 있을까 궁금했답니다.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요. 첫 인상은 외모로 결정이 되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나보면 상대방의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오랫동안 호감을 주는 경우가 더 많아요. 매일 아침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저희 아이들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어요. 자신의 가치는 외모를 꾸미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소중한 가치도 배울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술 GO 과학 GO 5 - 전기의 작용 자기주도학습 Go Go 시리즈 5
사과나무 지음, 현근용 외 그림, 김병석 기획, 김덕헌 감수 / 바우나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몇일 전에 TV에서 마술쇼를 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집중해서 보았답니다. 저도 마술을 보면 분명 가짜인 걸 알면서도 진짜인 것처럼 보면서 푹 빠져들어요.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너무 너무 궁금해 하면서요. 마술이 나오는 책이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마술도 하면서 과학도 공부하고 만화도 보면서 과학원리도 배우고..정말 알찬 책이었어요.

 

5권은 전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직렬, 병렬연결, 전구와 전지에 대해서 학교에서 배울 때는 외울 것도 많고 복잡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있는 전기기구를 살펴봐도 머리만 아프구요. 그런데 책을 통해서 전기에 대한 신비가 조금 풀렸어요. 어렵다고 생각했던 전기의 구조와 내용이 알고 나니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1년 동안 마술쇼가 벌어지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구요. 스위치를 연결해서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과정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어렵지 않게 그림으로 원리를 설명하고 있답니다. 의외로 복잡하지 않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과학고 문제를 풀어본 겁니다. 과학고는 하늘 높이 있는 달처럼 느껴지는 곳인데 과학고 문제도 ...역시 기초를 알고 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교과서와 연관되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3학년부터 중학교에 나오는 과학을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전기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떤 원리로 통하는지 마술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책 안에 나오는 이야기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뭔가를 찾아내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이네요. 다른 시리즈들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 먹는다고? 과학과 친해지는 책 12
김황 지음, 최현정 그림 / 창비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벌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어려서 엄마가 주신 꿀이 어찌나 맛있던지...더 먹고 싶어도 엄마는 꿀병을 꼭꼭 닫으면서 배가 찰 만큼은 주시지 않았어요. 그리고 꿀은 감기에 걸렸을 때나 아니면 몸이 안 좋을 때 꺼내주시던 귀한 음식이었지요. 지금은 너무 흔해서 마트에 가도 있고 인터넷 쇼핑으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어서 더이상 귀한 음식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역시 아니었네요. 꿀벌이 하는 일은 단순히 꿀만 만드는 것이 아니었어요. 생태계에서 벌들이 하는 역할이 정말 크더군요.

 

벌의 역사, 벌이 우리에게 준 이로운 점들, 벌이 없어지면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토종벌과 서양벌의 차이점, 도대체 왜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새롭게 배울 수 있었어요. 토종꿀이 앞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줄 거라는 이야기를 읽고 기분이 좋았어요. 점점 줄어드는 꿀벌, 더이상 안심하고 꿀벌에 대한 걱정을 잊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잘 새겨두어야 할 것 같아요.

 

 

토종 벌꿀은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워요. 있다고 해도 진짜인지 믿고 구입하기 까다롭구요. 귀한 토종꿀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는 믿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단지 여왕벌과 결혼을 하기 위해 태어나서 살아가는 수벌의 인생을 참 안타까웠어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도...그렇구요. 나름대로 생명에게는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가 봅니다. 작은 의미라도 우습게 여기지 말고 그것이 하는 일과 소중한 가치를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꿀벌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에서는 인간도 마음놓고 살 수 없다고 하네요.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단순하게 여기지 말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겠어요. 왜 그런지부터 짚어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꼭 찾아내야 할 것 같아요. 더 중요한 건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것이지요.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귀한 일이지요.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과 우리 인간의 삶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학년 속담 2 - 책 읽기와 논술에 도움이 되는 저학년 속담 2
신경화 지음, 권송이.민재회 그림 / 계림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제가 어렸을 때 속담과 고사성어 시험을 봤던 기억이 나요. 선생님이 매일 아침마다 시험을 보고 다 맞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셨어요. 사탕이나 작은 과장 봉지였는데, 그때는 선물을 받고 싶어서 전날 밤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 외웠던 기억이 나요. 뜻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달달 외우고 또 외우고, 시험이 끝나면 그냥 잊어버렸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속담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너무 반가웠어요. 억지로 외우는 속담이 아니고 이야기속에서 저절로 알게 되는 흥미로운 속담이었습니다. 그림도 재미있어요. 만화처럼 말풍선도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관걔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속담도 나오고 사자성어도 나와요. 한자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한자는 정말 어렵고 외워도 자꾸 잊어버리는데 이렇게 배우면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유불급' '개발에 편자' 같은 뜻은 처음 들으면 아리송 하지요. 하지만 그림만 자세히 봐도 무슨 뜻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이야기까지 읽으면 훨씬 이해가 잘 되구요.

 

 

국어를 잘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지요. 많이 알고 있는 아이가 글도 다채롭게 쓸 수 있고 남이 쓴 글도 쉽게 이해하게 되구요. 교과서와 관련된 내용도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는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데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와 퀴즈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꺼번에 전부 시험을 보는 것보다는 조금씩 읽고 이해하면서 자주 확인하다보면 오래 기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속담과 한자성어를 많이 알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똑똑해 보이지요.TV에서 어린 아이들이 나와서 당당하게 속담이나 사자성어 문제를 푸는 걸 보면 이뻐보이더군요. 아이들에게 억지로 외우게 하는 속담책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아요.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보면 똑똑한 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