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 선거 - 반 회장 선거에서 부모가 도와줘도 괜찮을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4
이여니 지음, 김정혜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말 잘하고 자신의 의견을 똑똑하게 말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낯선 사람이 뭔가를 물어보면 쭈뼛거리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는 아이 모습을 지켜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엇이 부족할까 늘 고민하게 됩니다. 역시 다양한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여러 주제를 놓고 아이와 이야기 하고 싶어도 막상 뭘 해야하나 걱정하게 되는데 토론왕 시리즈는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요즘 세상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러 이야기를  주제삼아 책도 읽고 아이하고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선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나와요. 주로 이야기를 통해서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구요. 또 보충설명을 통해서 깊이있는 지식도 접할 수 있어요. 신문에서는 보기 어려운 내용도 나와요. 얼마전에 국회의원 선거를 치뤘는데 하루종일 선거 개표방송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도 관심을 갖더라구요. 누구를 뽑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지만 투표율에 대해서도 귀를 쫑긋 세우고 궁금해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이 투표하는 것을 재미있게 지켜보면서 본인들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배우는 듯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투표를 해야하는지,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등등 선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요. 투표를 안 하면 벌을 주는 나라가 꽤 많다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투표 참여를 안 한 사람은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나라도 있고 은행 거래를 할 수 없는 나라도 있어요. 또 벌금을 내는 나라도 있구요. 우리 나라도 뭔가 대책을 세우고 투표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뿌마, 또마, 뚱마, 투마라는 이름들이 신기하지요. 부르기도 재미있구요.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 이름입니다. 그리스 아테나의 이야기도 나오고 마법 이야기도 나와요. 어렵게 설명하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선거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요. 빗자루를 타고 다니다 생기는 일들, 마녀가 등장하는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가 줄줄 나오네요. 선거가 왜 중요한지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어요. 그림도 종종 나오고 보충 설명도 잘 짜여진 구성으로 나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생각을 나누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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