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에서 - 크라임 단편 앤솔러지
김태민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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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집은 일상을 배경으로 한 기묘한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낸 단편 앤솔러지이다.


| 곶자왈에서
| 16개월 동안
| 독
| 파티에서 주는 박하차는 위험하다
| 사라진 것
| 치마
| 나에게 있는 것 너에게 없는 것
| 뻐꾸기 살인 사건

각각의 이야기는 추리 소설이지만 보통의 추리소설과 다르게 사건의 범인을 어렴풋하게 제시할 뿐, 명쾌하게 해결하지 않으면서 마무리 되어 각각의 소설이 끝날 때마다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이렇듯 독특한 방식 때문일까?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읽을수록 내가 뒷이야기를 상상할수 있게 만든다는 장점도 있는것 같다.


최근에는 한 작가의 작품만으로 된 단편집이 아닌
유독 다수의 작가님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집으로 나오는 책이 많이 보인다.
책 한권으로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문체도 접해볼 수 있고, 책을 잘 읽지 않는 현대인들을 위해서 짤막한 스토리로 틈틈히 한 작품씩 읽어보기에 안성맞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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