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시리즈가 처음 나올때만해도 이게 진짜인가 아니면 꿈인가 싶었는데 벌써 스위트와 라가까지 나왔네요. 참사랑이 느껴지는 일레이와 태의 커플도, 밉상이지만 크리스바라기엔 리하르트네도, 그리고 다른 커플들까지 여러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써내는 작가님이 대단한 거 같아요. 앞으로도 또 다른 시리즈를 기대해봅니다.
연재 때 재밌게 읽었었는데, 적해도를 읽고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작가분인 것을 알게 되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지호와 건우는 겉으로 보기에 그들이 겪는 괴로움이 잘 드러나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서로는 서로의 고통을 알아보죠. 계속 지켜보면서 이런 둘이 서로를 의지해 자신 주변을 개척해나가길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