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때 재밌게 읽었었는데, 적해도를 읽고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작가분인 것을 알게 되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지호와 건우는 겉으로 보기에 그들이 겪는 괴로움이 잘 드러나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서로는 서로의 고통을 알아보죠. 계속 지켜보면서 이런 둘이 서로를 의지해 자신 주변을 개척해나가길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