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이야기의 반대를 그려내려는 제목인가 했는데 다른 의미로 동화같았습니다. 저돌적인 연하남인 왕자님의 용감한 구애에 난감해하면서도 점점 젖어들어가는 기사님의 이야기여서요. 잔잔한 듯 감정선이 보여서 좋았는데 분량이 짧은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후속작이 있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