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7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7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A Darkness more than Night, 2001), 마이클 코넬리, 만족도 90%

 

 

 

전직 FBI 프로파일러 메케일렙은 심장이식 수술 후, 낚시배를 대여해주며 편안히 살고 있었는데, 예전에 일을 한 적있는 윈스턴 형사가 찾아와 최근 발생한 살인 사건 1 건을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엔 거절하지만 FBI 프로파일러의 본능이 발동하면서 하루만 사건을 검토한 후 의견을 주겠다고 하였다.

 

피해자는 에드워드 건이라는 인물인데, 자신의 집에서 기묘한 자세로 살해되었다.

사건 파일을 검토한 메케일렙은 사건 현장에 무심한 듯 놓여있는 올빼미 상을 보고는 이 부분을 좀 더 깊이 조사해보고 500여년전 활동한 히에로니무스 보슈라는 화가에 대해 알게된다.

 

그런데 건이라는 사람이 죽기 전 보슈 형사와 만났다는 것을 알아내고 몇년전 보슈가 건을 살해범으로 잡았으나 풀려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메케일랩은 화가 보슈의 그림과 보슈와 건의 관계를 통해 보슈가 개인적으로 건을 처리한 것이라고 추리하고는 윈스턴 형사에게 이야기한다.



△ ▲ △ ▲ △


 

한편 보슈는 영화제작자인 데이비드 스토리를 살인죄로 체포하였고, 이 사람의 재판에 몰두하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와 사귀다가 살해했는데, 보슈는 데이비드가 이전에도 여배우를 같은 방식으로 죽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메케일렙과 윈스턴이 자신을 건의 살인 용의자로 수사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데이비드 재판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게되고, 메케일렙을 찾아가 자신은 무죄이니까 건의 사건파일을 다시 조사해보라고 한다. 




 

< 스포일러 >

 

 

 

 


 


데이비드는 자신이 풀려나기 위해 보슈와 사이가 나빴던 건을 이용하기로 한다.

건을 죽인 후 보슈가 용의자가 되도록 계획을 세우는데, 이 계획을 실행할 사람으로 예전에 보슈와 한 팀이었던 전직 형사 터페로를 이용한다.


건을 죽이면서 보슈가 범인이라는 단서와 상황을 설계하고 수사관들이 보슈를 잡도록 한 것이다.

그 단서는 바로 500년전 지옥과 인간의 악마성을 그렸던 히에로니무스 보슈라는 화가 그림대로 살인 현장을 꾸미는 것이었다.


데이비드의 의도대로 메케일렙은 보슈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보슈가 무죄라고 항변하자사건파일을 재검토하다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건이 죽기 전날 음주사고로 구치소에 있다가 다음날 보석으로 풀려났고 그리고 죽었는데, 터페로가 건을 구치소에서 빼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터페로는 메케일렙이 자신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고 메케일렙의 배로 찾아가 죽이려고 했으나 보슈가 나타나 현장을 정리한다.


결국, 터페로는 데이비드와의 작전을 실토하게된다.


 

△ ▲ △ ▲ △


 


사건이 모두 해결된 후, 메케일렙은 보슈를 찾아간다.

메케일렙이 궁금해했던 것은 건이 음주로 구치소에 있다는 것을 터페로가 어떻게 알았냐는 것이다.

바로 보슈가 터페로에게 알려준 것이다.


보슈는 자신이 직접 건을 죽이지 못하니까, 데이비드가 자신을 용의자로 만들기 위해 건을 죽일 것을 예상한 것이다.


 

데이비드가 보슈라는 화가를 이용해 보슈를 잡는다는 상황을 알아채고 건의 진범을 잡는 것으로 끝날 줄 알았다.

여기까지도 썩 괜찮은 내용인데, 마지막 보슈의 행동(약간 무리가 있는 설정이지만....)은 드러나지 않는 반전이라고 생각되어 놀라웠다.


몇년전에 읽었던 책이고, 포스팅때문에 대충 읽으려했는데 읽다보니 빠져들어 처음 본 것처럼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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