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 대부업계 회장님이 빚쟁이 영업사원에게 알려주는 진짜 솔직한 돈 이야기
요시에 마사루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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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하여 많은 빚을 진 주인공은 영업직 판매 사원, 요상해 보이는 한 제약 회사에 영업을 하러 왔다가 광고를 해도 전혀 전화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맞고 있을 때 일생 일대의 은인, 부자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은 부자아저씨와 빚을 진 영업 사원의 대화는 내 생각에는 참으로 요상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1.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져라!

이 장부터 이상하기 그지 없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니. 공부를 열심히 한다든지, 절약을 열심히 했다든지, 돈을 모아 봤다든지 하는 데서 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부자 아저씨는 근거 있는 자신감은 전제가 사라지면 자신감도 사라진다며, 잃어버릴 전제가 없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야말로 최강의 자신감이다. 라고 한다. 첫 장부터 긴가민가 하는 생각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그러나 조금씩 부자 아저씨에게로 빠져 들게 된다.

2. 무엇이든 실천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DNA는 무엇이든 의심하는 '방어 의식'이 있다. 미래의 문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그러니 제로인 상태에서 행동을 시작하면 반드시 플러스가 되니 무엇이든 실천해 보라고 한다. 이상적인 자신이 된 척 상상하며 행동부터 하라고 한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사람이 그 자신감에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게 되고 그리고 진짜 돈이 생기는 거다.

이것이 참 어렵기도 하지만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공부를 하든, 사업을 하든, 돈을 모으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생각만 많은 사람이 성공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첫발을 내딛고 꾸준히 실천할 때 성공이 온다. 점점 이 요상한 부자 아저씨에게 빠져 드는 순간이었다.

3. 돈을 사랑하라!

야구 방망이, 꽃이나 애완 동물도 정성을 알아 본다. 돈에 깊은 애정을 쏟는다. 돈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기에 소중하게 대해 주는 사람 곁에 있고 싶어 한다. 이성을 사랑하듯 돈을 사랑하라!

재테크 책마다 돈을 소중히 여겨라, 돈을 사랑하라, 돈을 인격으로 대하라 하는 말을 많이 듣지만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교육을 받고 자라는 우리 나라에서 나는 돈을 사랑한다, 나는 돈을 소중히 여긴다 같은 말을, 또는 생각을 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이 말, '돈을 사랑하라!'라는 말은 정말 사실이다. 돈에 정성을 들이고 애지중지할 때 돈이 내 곁에 있을 것이다.

4. 평생 돈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억만장자 마인드!

부자 아저씨가 평생 돈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억만장자 마인드를 가르쳐 주겠다고 했을 때 가장 기대를 하며 보았다. 그런데 그 마인드는 이런 것이다.

하와이의 바다에서 파도가 나를 향해 덮친다. 만 엔짜리 사가 지폐로 이루어진 파도가~!

이렇게 부자가 된 나를 이미지화하면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이것으로 나는 평생 고통받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음 정말 황당하다. 부자인 자신을 이미지화하라는 것이 돈 다발 파도라니????

그런데 여기에도 일리가 있어 보였다. 작년 유투브를 보았을 때 켈리 최 영상을 보며 놀란 부분이 있었다. 예쁘긴 하지만 별로(?) 똑똑해 보이지 않았던 그녀가

"전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려고 결심했어요. 300억 부자요" 라고 말했을 때 아무 것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 놀랐던 것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녀는 이미 최고 부자의 꿈을 이루었다.

재테크 관련, 자기 계발 관련 서적마다 나오는

"꿈을 꾸라, 그것도 아~ 주 크게 꾸라"가 정말 황당하지만 그것부터가 시작이고 성공의 원동력임을 다시 깨닫는다. 나도 다시 꿈을 꾼다.

5. 성공을 했다면 반드시 핵심 성공 요인을 발견해서 반복적으로 행동한다.

성공에는 반드시 인과 관계가 있다. 성공 법칙을 발견해서 이후에도 계속 활용하면 계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게 된다. 그 성공 법칙을 발견해서 이를 계속 실천하라. 성공 법칙을 발견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지난 3월달에는 집안에 굴러다니던 작은 금목걸이, 반지, 장식 등을 팔아 돈을 만들고 이를 내가 생각하는 주식으로 바꾸어 보았다. 자투리 돈이 생기면 카페에 가거나 간식을 사먹는 것으로 날리곤(?) 했는데 이렇게 조금씩 흩어진 돈되는 것들을 보아, 주식 투자와 저금에 넣어 보니 평생 처음으로 돈 모으는 재미가 생기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처음 시작은 황당했지만 점차 믿음이 가면서 재미있고 읽고 실천해 가고 있다. 올해 재테크 목표도 세웠다. 그 목표에 맞게 한발씩 한발씩 가리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책, 추천한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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