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주식회사
잭 런던 지음, 한원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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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재제와 관련된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았고, 지금 리뷰하려는 암살주식회사는 그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과거에 서평을 했던 이누즈카 리히토의 소년A 살인사건과 비슷하게 사적제재를 다룬 작품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작품을 매우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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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TV에서 종종 법망을 피하거나 걸리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감형에 감형을 거듭한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보며 분노하곤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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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아닌 범죄자들에게 인간의 처벌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부당하니 그들에겐 반인륜적인 처벌을 해줘 마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러한 인간의 심리를 표현해낸 소설이 바로 이 암살주식회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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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서평에 앞서 재미있는 문구 하나를 먼저 소개하고 가겠습니다.

싸구려 브랜드인가? NO
그럼 너무 비싼가? NO
그럼 부자는 안 신나? NO
아무나 다 신나? YES
그럼 패피는 꺼리나? NO
그런데도 선수가 신나? YES
전통이 있나? YES
그럼 올드한가? NO
예쁜가? YES
그럼 기능이 별로인가? NO
평범한가? YES
비범한가? YES
어른용인가? YES
아이용인가? YES
남자용인가? YES
여자용인가? YES
아니 그런 브랜드가 세상에 어딨나? Nike
(나이키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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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대한민국의 어느 나이키 매장에 붙어있는 문구라고 합니다. 상당히 인상 깊는 내용이죠? 제가 이 소설을 여러분에 이런 방법으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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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인가? YES
너무 긴 내용인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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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을 수 있는가? YES
그럼 가벼운 내용인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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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철학적 메시지가 있는가? YES
그럼 지루한 내용인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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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매력있는가? YES
그럼 범죄를 미화시키는 내용인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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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스릴러 소설이 세상에 어딨나?
암살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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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암살주식회사는 대충 이런 소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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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립하는 두개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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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처음 봤을때 초반부터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둘은 서로 대립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살주식회사의 수장인 이반 드라고밀로프와 백만장자 윈터홀의 만남과 함께 둘의 대립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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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에 있어서는 안되는 명백한 악인임에도 법의 허점, 비열한 뒷거래 등의 방법으로 사회를 활보하는 이들은 처형을 받아야 마땅함을 주장하는 드라고밀로프, 그리고 인간을 사적으로 처형할 권리는 그 어디에도 없음을 주장하며 암살주식회사의 존재를 타파하려는 윈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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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시작부터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대립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전 조사 조차 없이 무작정 쳐들어온 윈터는 드라고밀로프에게 밀려 후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작일 뿐 윈터는 그리 호락호락하게 물러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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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윈터와 그런 윈터를 앞에 두고도 초연하게 수싸움을 하는 드라고밀로프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형사와 살인마의 싸움이 아닌 마치 프로이트와 융을 연상케 하는 철학적 대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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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 사이의 교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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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밀로프와 윈터는 말씀드렸다시피 서로 대립하는 존재 입니다. 헌데 이 둘 사이에는 중립... 이라기 보다는 그저 연결이 되는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드라고밀로프의 조카이자 윈터의 연인인 그루냐 입니다.
그녀는 어찌보면 이 작품에서 가장 비극에 가까운 인물일 수 있습니다. 삼촌은 사람을 죽이는 거대 조직의 수장이고, 애인은 그런 삼촌을 제거하고 조직의 시스템을 박살내는데에 혈안이 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만약 제가 그녀의 위치에 있었다면... 저라면 둘다 손절 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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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신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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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시작이자 제가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본 이유 입니다. 말씀드렸듯 드라고밀로프와 윈터는 서로 대립하는 철학을 가진 캐릭터들 입니다. 해서 둘은 서로의 철학과 신념이 옳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걸 증명하는 방법이 참으로 골때립니다. 바로 드라고밀로프 본인이 암살주식회사의 타겟이 되는 것이지요. 암살주식회사의 타겟이 된 뒤 그는 잠적을 했고, 이런 생각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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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년 내에 암살주식회사가 자신을
찾아 죽이지 못한다면 조직을 해산하겠다.
자신이 가꾸어온 암살주식회사라는 조직의 역량을 보여주기에 더할나위 없는 방법이지만 본인의 목숨을 댓가로 하는 터무니 없는 증명 방법 입니다. 거기다가 자신이 없더라도 조직의 신념은 꺾이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기도하니 드라고밀로프로서는 안심할 일이지요. 거기다가 그 와중에 뜬금 없이 윈터를 암살주식회사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자기 조카의 안위까지 맡겨버리는 바람에 윈터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 순간부터 이 소설은 정말 재미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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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런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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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읽을때마다 빌런을 눈여겨 봅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빌런은 누구라 확언을 하기 힘듭니다. 왜냐? 다들 빌런이라기엔 애매합니다. 단순히 사회적 통념을 따지면 빌런은 사적제재를 지향하는 드라고밀로프와 암살주식회사의 멤버들 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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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놈들 아니었어?

네, 인간의 감정, 그리고 픽션이기 때문에 용납되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본다면 오히려 암살주식회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윈터를 빌런으로 볼 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하기 힘드실 수도 있겠죠? 그러니 비슷한 장르의 작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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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주연의 모범택시 시리즈라는 드라마를 아시는지요?
사적제재를 다룬 대표적인 작품들 중 하나죠. 사회악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의뢰에 따라 복수를 대신 해주는 무지개운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지요. 이 작품에서 무지개운수가 벌이는 일들은 명백한 사적제재에 불법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무지개운수의 멤버들을 빌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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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주식회사 또한 이러한 맥락이라 보시면 될듯 하네요. 물론 사적제재는 어디까지나 암살주식회사라는 조직이 하는 일일 뿐이지 이 작품은 스스로의 철학적 신념이 옳음을 증명하려는 드라고밀로프와 윈터의 대립이 내용의 중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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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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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읽어야 재미있을까요?
두 사람의 대립이 기본적인 틀이고 둘의 신념이 잠깐씩이지만 흔들리는 묘사도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암살주식회사의 다른 멤버들의 행적에도 초점을 맞추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들로 인해 암살주식회사의 내면이 서서히 드러나고 해결사나 브레인 등등의 숨겨진 캐릭터들이 마치 게임의 히든 캐릭터 마냥 등장하는게 생각보다 쏠쏠하게 느껴집니다. 두 사람의 행적에만 초점을 맞추면 뭔가 지루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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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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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 가량의 장편 치고는 적은 분량이니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스릴러 소설. 두 주인공의 상반된 철학의 대립이 백미이나 이는 보는이에게 있어서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음. 그러나 추격전으로 인해 서서히 드러나는 암살주식회사의 시스템과 새로운 인물들의 등작, 그리고 그들의 성향을 보는 재미가 있음.

#러스월이벤트 #암살주식회사 #문학동네 #잭런던 #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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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아이
다케미야 유유코 지음, 최고은 옮김 / 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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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보여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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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 기억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
김금숙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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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이 가장 어려운 말이라지만
동시에 가장 인색해서는 안될 말이다.
더구나 인면수심의 죄를 저질렀다면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데, 왜 그들은
이 악물고 외면할까?
명백한 일본의 잘못을, 그리고 수많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고통과 억울함을 잊지 않기 위해
반드시 소장해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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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법사들 - 사라진 그림자의 비밀
정채연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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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법 관련 판타지 장르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해서 해리포터도 딱 한편만 읽고 말았었죠. 처음 텀블벅 펀딩으로 이 책을 구매했을 당시 해리포터의 팬픽 같은건가 했는데 웬걸, 좀더 어른스러운 분위기와 다크한 느낌이 가미된 제 스타일의 소설이었습니다. 해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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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연극 ㅣ 킴 스톤 시리즈 4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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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톤 시리즈는 언제나 재미있지요.ㅎㅎ
최근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거 알고 계신지요?
오늘은 킴스톤 시리즈의 4번째 책인 죽음의 연극의
서평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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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돌김 누님 킴스톤 시리즈의 네번째 책인 죽음의 연극에 대한 서평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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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톤 시리즈 제 4권 _ 죽음의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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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톤 시리즈는 언제나 한결 같습니다.
책 표지의 영롱한 홀로그램으로 박힌 가와사키 닌자를 탄 돌김 누님 킴 스톤 경위의 모습처럼 그녀는 이번에도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리는 노빠꾸 직진녀의 행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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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결 같은 돌김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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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킴스톤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점은 킴스톤은 한결 같다는 것 입니다. 시리즈 내내 단 한번도 본인의 캐릭터성을 잃지 않았다는 뜻이죠. 이번 4번째 작품인 죽음의 연극에서도 그녀의 터프함은 건재했습니다.
여전히 그녀는 악이 판을 치는 현실에 타협 할 줄을 몰랐고, 여전히 가와사키 닌자를 타고 악셀을 당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위험한 현장의 선봉에 서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제가 킴스톤 시리즈를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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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연 많은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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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빌런은 일반적인 빌런이 아닌 자신만의 사연으로 인해 악마가 된 빌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연을 읽으면서 저는 킴스톤 시리즈 최초로 빌런에게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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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 돌아갈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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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해서 이번 작품의 빌런에게선 그동안 봐온 1편의 개자식이나 2편의 소시오패스, 3편의 사디스트 싸이코패스와는 다른 결의 임팩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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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빌런에 대한 하나의 힌트를 드리자면...
​혹시 영화 스크림 1편을 보신적 있으신지요?
그 스크림 1편의 빌런인 고스트페이스를 떠올리시면 편할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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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나시면 왜 제가 이 작품을 힌트로 드렸는지 알게 되실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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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책의 킬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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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킬링포인트는 뭘까요? 일단 킴스톤이라는 초절정 걸크러시 경위님의 활약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책의 킬링 포인트는 바로 서서히 밝혀지는 빌런의 정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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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킴스톤 시리즈에서 빌런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은 전부 꽤나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1편의 빌런은 약간 반전 같은 느낌, 2편의 빌런은 대놓고 킴스톤의 대척점에 서서 그와 싸우는 느낌, 3편의 빌런은 작품 내내 자신의 변태적 성향을 독자들에게 보여줘 분노케 만드는 느낌이라면 4편의 빌런은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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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되나 용서 할 수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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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될 것 같네요.
이번엔 킴스톤vs빌런 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빌런의 행적에 초점을 두고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빌런이 활동을 할때마다 그의 말에 집중을 하며 이놈은 어떤 삶을 살았는가, 이렇게 미쳐버릴 수 밖에 없었던건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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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절한 타이밍에 주는 고구마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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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좋은 소설은 고구마와 사이다가 적절하게 곁들여져 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전편에 이어 훌륭하게 저의 개똥철학을 만족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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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해보려 하면 어긋나고, 난데 없는 상황에서 위기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한데... 이 위기라는게 뜻밖의 반전이 되기에 참 재미있어요. 마치 잘 만든 범죄 관련 미드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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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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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킴스톤이 킴스톤 했다고 말하게 되는 책. 시리즈 내내 단 한번도 정체성을 잃지 않는 킴스톤의 터프함을 보며 이쯤되면 작가의 오너 캐릭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일관성이 있음.
또한 빌런의 경우에도 앞의 전작들에 나온 “뭐 저런 놈이 다 있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빌런들과는 달리 “저건 충분히 눈깔 돌아갈만 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기를 가졌기에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만듬.
여성이지만 투박하고 거친 킴스톤의 매력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동료들과의 캐미도 적지 않은 재미를 느끼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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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월 #킴스톤 #죽음의연극 #킴스톤시리즈 #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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