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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별 1~6 세트 - 전6권 (박스 세트 포함) - 완결
나윤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책은 정말 좋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선넘는 짓이긴 했음. 이건 독자들을 제대로 우롱하고 기만한 행위임. 초판 한정으로 일러스트 북커버 같은거 넣어가면서 개별 구매 유도하더니 이제는 박스세트로 구슬램프를 넣어? 만약 특별 외전이 한정판이었으면 그건 테러 일어나도 할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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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스물하나 2
제나 지음, 요한 그림 / 발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 아니 정확히는 이 웹툰이라고 해야겠죠?
여튼 이 작품을 알게된건 한창 로맨스물에 꽂혀 있던 스무살때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목이 너무 진부해서 그냥 지나쳤다가 그로부터 4년 지난 후 단행본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나서야 이 작품에 흥미를 갖게 됐죠.
그래서 최근에 구매를 해봤는데.. 이 작품에 대한 리뷰를 3가지로 쪼개서 해보자면...

첫째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사랑은 귀엽습니다.
여느 로맨스물을 생각하면 주인공이 학생이더라도 사랑만은 제 나이 보다 성숙하게 표현하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여기서는 딱 그나이에 맞는 귀여운 사랑을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처음 제가 작품을 지나쳤던 이유처럼 다소 진부해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정말 현실적이어서 마치 사랑 앞에서 간지럼 타듯 어쩔 줄 모르는 사랑에 미숙한 아이들이 내 앞에 있는것 같은 흐뭇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둘째로 이 웹툰은 은근한 돌직구를 날립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주인공 두사람에겐 크고 작은 수난들이 일게 되는데, 자신이 애써 치운 거리를 어지럽히는 길냥이를 매우 싫어하는 한 아줌마는 고양이를 챙겨주는 주인공들에게 이해가 안된다며 비난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도 거리를 가꿀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며 비난을 들었었죠. 그당시 그말이 몹시 듣기 싫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자신이 듣기 싫어했던 그 말을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또한 나 자신이 당하면 싫어할 말이나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 에피소드는 그런 우리의 모습을 순수한 느낌의 그림체를 통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가의 외침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이 작품은 가볍고, 간단합니다.
이건 정말 뜻 그대로 이 작품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을 가졌고, 무엇보다 쉬는 시간에 간단히,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뜻 입니다. 그림체 또한 너무 선이 굵거나, 채색이 무겁지도 않은 밝고 산뜻한 느낌이라 다가가기 쉽습니다. 다시말해 그림체에 경계심이 없다! 이런거죠.

그리고 마지막 꽃말인 포인세티아...
오직 이 단행본 에서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는 이 작품의 엔딩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감칠맛을 가졌습니다.

언젠가 책꽂이에서 꺼내 간단한 다과와 함께 다시 한번 즐기고 싶은 따뜻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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