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들 킴 스톤 시리즈 3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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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킴스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사라진 소녀들”에 대한 서평을 해볼까 합니다.

[킴스톤 시리즈 제 3권 : 사라진 소녀들]

토머스 해리스 옹의 작품들 이후로 이렇게 연달아 한 작가의 시리즈를 연속으로 읽어보는건 처음인데요,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이 작품은 제가 여태껏 봐온 히어로 포지션의 여성 캐릭터 중에서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평가는 3편을 보면서 또한번 확신을 갖게 만들었죠.

어떤 작품인지는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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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변의 히어로

보통 한명의 주인공을 앞에 내세워 연작을 하게 되면 어느 순간 주인공의 성격이나 특성이 좀 변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가령 범죄도시 시리즈의 괴물형사 마석도나 헬레이저 시리즈의 핀헤드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는 대중들이 원하는 니즈, 혹은 작품을 만들때마다 그날그날의 작가의 기분 등등 여러가지 변수 등에 의한 요인이 작용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킴스톤은 작가인 앤절라 마슨즈가 마치 소설을 쓰는 동안은 기계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만큼 전체적인 작품 내에서 조금도 그 성격이나 성향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아동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과격하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직진을 하는 걸크러시 성향 또한 그대로죠.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역린이라 할 수 있는 어린 아이를 납치하는 병크(?)를 저지른 것으로도 모자라서 몸값 경매를 통한 이지선다를 하는 미친짓으로 그녀를 제대로 열받게 한 빌런이 등장하니 그녀의 모습은 과격하다 못해 살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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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은 개자식, 2편은 여자 한니발.. 3편은?

1편의 빌런은 그야말로 개자식이었습니다. 띠지에서 언급된 그대로의 빌런이었죠. 2편의 빌런은 개인적으로 한니발 렉터가 여자가 된다면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렇다면 3편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 빌런은 약간.. 뭐랄까.. 철학적 생각이 사라진 직쏘라는 생각이 드는 빌런 입니다.

직쏘 하면 여러분은 무슨 대사가 떠오르시나요?

“Let the games Begin.”
“게임을 시작하지.”
By.직쏘

네, 아마 백이면 백 이 대사가 떠오르실겁니다.

하지만 이 작품 속 빌런과 직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직쏘의 게임은 어디까지나 생명이 가진 가치를 깨워주겠다는 자신만의 철학적 가치관 반영된 것이지만, 사라진 소녀들의 빌런은 돈은 핑계고 그냥 자신의 변태적 성향을 채우는게 목적인 싸이코라는 것입니다.

“재미있었어, 꼬맹이들아.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좋아서... 그게 보상이야.
돈 같은 건 관심 없어... 고통을 주는 게...
나는 사람을 해쳐... 심하게... 우리 예쁜이들...”
- By.사라진 소녀들 빌런

이게 싸이코가 아니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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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 타임이 주는 속도감과 적당한 고구마

이 소설엔 골든 타임이 존재합니다. 제한 시간 내에 구하지 않으면 인질의 목숨이 위태로운지라 작품은 아주 빠르게 흘러갑니다. 헌데.. 그럼에도 중간중간 고구마가 있습니다!!

바로 인질들의 가족, 그리고 우디가 킴에게 붙여놓은 사람들 입니다. 쥐뿔 도움도 못주면서 수사에 깽판을 치는가 하면 오히려 혼선을 줘서 킴스톤을 방해하기까지 하는 존재들이죠.

하지만 이게 이 작품의 묘미 입니다. 너무 순조롭게 풀리면 작품은 재미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헛다리도 짚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야 재미가 있는거죠. 그리고 또한 이것이 오히려 킴스톤의 유능함을 더욱 강조해서 그녀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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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리즈를 갱신하는 주인공 킴스톤이 백미이며, 소시오패스인 전작의 빌런들과는 다른 싸이코패스 기질의 빌런의 임팩트 또한 대단함.
특히 그간 출간된 3편의 시리즈들 중 가장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에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되며 중간에 놓기 힘든 몰입감을 줌.
또한 이 작품에서 고집불통 외골수 기질의 킴 스톤을 진정시키는 캐릭터가 나오니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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