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익 성장주 투자 -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주식 투자 시스템
마크 미너비니 지음, 김태훈 옮김, 김대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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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너비니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잭 슈웨거의 '주식시장의 마법사들'에서 그에 대한 글을 읽게 되면서부터였다. 그 책에서 미너비니는 5년 반 동안 연 평균 220%를 넘는 복리수익률을 기록했고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가 128%였다고 소개되었다.

처음으로 그 이야기를 읽었을 때에는 이토록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이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은 곧 시들해졌었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그에게서 트레이딩을 배운 사람들 중 여러 명이 미국 투자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만큼 가르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그가 쓴 이 책 '초수익 성장주 투자'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원제목인 "TRADE LIKE A STOCK MARKET WIZARD"처럼 저자가 어떤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를 하는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어떤 펀더멘털, 기술적 패턴을 중시하는지, 어떤 시점에서 매수하고 매도할 것인지 세심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가 3장 '세파 전략'에 소개되어 있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과 함께 기본적 분석을 결합해야만 한다. 결합에 성공했을 때 투자자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탐욕과 두려움에 빠지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 책에서 미너비니는 자신의 투자 성공률이 50% 수준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손절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높은 손익비를 얻을 수 있는 거래를 통해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다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적은 손실이 났을 때 큰 손실로 불어나기 전에 매도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올리려면 다음 세 가지 결정을 올바르게 내려야 한다. '무엇을 살 것인지', '언제 살 것인지' , '언제 팔 것인지'가 그것이다. 미너비니는 책에서 올바르게 이 세 가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나머지는 이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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