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 일도 사랑도 꼬이고 막히는 그녀들을 위한 쿨~한 조언
이소연.박형진 지음 / 예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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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책 표지와 중간중간의 일러스트들이 참 이뻐서, 왠지 책을 손에서 놓으면 안될것만 같았는데, 책의 내용 또한 금방 읽혀서 쉽고 편하게 읽을수가 있었다.

이 책은 한번 뿐인 인생이기 때문에, 모든이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살아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2535 여성들의 사랑, 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시행착오 보고서 라고 소개하듯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해봄 직한 소재를 각각 한 편의 시트콤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였지만, 그 이야기들의 모든 공통점은 후회를 바탕으로 한 시행착오를 겪는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정말로 나의 이야기처럼, 또는 내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와닿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

항상 우리는 지나간 일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아쉬워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후회와 시행착오가 없이 모든 삶이 완벽하게만 맞아 떨어진다면, 그러한 인생 또한 재미가 없지 않을까 싶다.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나를 더 단련시키고, 미래에는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해서, 더 많은것을 깨닫고 고쳐나갈수 있다면 그러한 시행착오도 인생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시련을 겪고있는 나의 젊음에 대해서 내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너만 그런것이 아니라고...
이겨낼 수 있다고 위로해주고 있는것만 같아서 위안이 많이 되는 책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후회함을 아쉬워하지 말고, 그 후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일이든지 당당하고, 멋지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으라고 나를 토닥여주고 있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리얼리티한 인생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면,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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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지중해에 빠지다 - 화가 이인경의 고대 도시 여행기
이인경 지음 / 사문난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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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저자는 부담이나 그녀를 얽어매고 있던 집착들로부터, 나쁜 기억들로부터 스스로를 놓아주듯이 그녀를 버렸다.

질긴 기억을 다 끊고 새롭게 훌훌 살고싶었고, 언제라도 떠날 수 있을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후회를 곱씹으며 살고 싶지 않았던 터에, 미루어 두었던 나를 위한 여행을 과감하게 선택하고, 그길로 그리스와 이집트로 떠났다.

형편을 따지고, 주변사람들의 상황에 얽매이고, 자신의 건강은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던, 평범한 50대의 주부가, 삶에 대한 공허함을 느끼고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길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부러웠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보다 더 젊은 30대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두려워서 용기내지 못하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마음껏 펼쳐 보지 못하고 있는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을수가 없었다.
나를 위한 여행이...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온전히 내가 나를 위해 어떠한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온전히 돌아볼수 있는 일이라는게어떠한 계기가 있지 않으면 행동할수 없는 일이였던가? 그러한 아쉬움때문인지, 저자의 도전이 내겐 더 용기있게 보였던 이유였을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될 일, 내가 없으면 큰일 날 일은 원래부터 없다. 걱정과 후회속에서 지난날을 아쉬워하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말고, 새로운 내가 되어서 떠나는 여행을 용기있게 선택하여서, 그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크고도 갚진 경험일 것이다.

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과연 어떤것일까? 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그만큼 삶의 무게도 힘겨워지고 내가 겪을 기쁨에 비해서 책임과 고통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물론 저자도 잘 나이 들어감을 알기위해,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 아니었던가?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인생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은 항상 따라 다닐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후회와 아쉬움을 줄이기위해, 나를 제대로 알아가는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그저 그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시기가 각각 다를뿐이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를 발견하는 노력속에서, 집착과 나만의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질수 있는 영혼을 갖을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잘 나이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길이 아닐까싶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식으로든 잃어버린 나를 발견하는 일은, 앞으로 내가 겪을 시련속에서 더 내 자신을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내 삶에서 온전한 나를 찾을수 있도록, 자신만의 여행이야기에 초대해준 저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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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충전소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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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가 TV에서 나와서 강의를 했던 것들을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강의 때문에 인상이 깊었고, 내 머릿속에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분이 지은 책이라고 해서, 내심 더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책소개를 보면 몇몇 중요한 경제용어을 외우고 전문가들의 딱딱한 경제분석 리포트를 읽기전에, 가슴으로 먼저 경제현상을 느끼라고 설명한다.

가슴으로 느끼는 경제현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렵기만한 경제학을 딱딱한 분야가 아니라, 가슴으로 과연 이해를 할수나 있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차례는 여느 경제서적들과 비슷하게 (금융, 경제지표, 증권, 부동산, 경제정책, 국제경제) 주제별로 나열되어 있었다.
그런데 각 주제별로 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처럼 달아놓고, 그에 따라 경제분야에 대해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있었다.
물론 경제분야가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로 되어있어서, 아무리 쉽게 써놓았다고해도, 이해가 빠른것은 아니였지만, 곱씹어서 읽어보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니깐, 또 의외로 어려운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들은 전반적으로 현재의 국내외 경제분야와 관련하여서, 중요한것들이 잘 담겨져 있는것 같았다.

한가지의 주제를 알려고해도,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면 쓸데없는 정보들까지도 너무나 많아서,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책은 정말 핵심적인 부분만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초보자들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관련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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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Zero 다이어트 - 사이토 미에코의 지압과 스트레칭으로 끝내는 4weeks plan 미에코 다이어트 시리즈
사이토 미에코 지음, 김민정 옮김 / 보누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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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압과 스트레칭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킬수 있다는 이 책이 여성들에게는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수 없었다.
책은 대부분 지압과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을 위주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초보자도 어디서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슬림한 복부의 세가지 조건은 골반, 장기, 근육이 이상적인 상태로 될 때 가능한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부터 몸매관리가 시작된다고 하였다.

우선 책에서 설명해준데로, 복부 주변 사이즈를 체크해 놓고 몸매 관리를 하는동안 변화를 지켜봐야 할것인데 나의 몸을 제대로 알고 시작한다는것부터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통해서 목표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것 같아서 더 의지가 생기게 되었다.
현재 골반의 틀어진 정도, 척추가 휜 정도를 스스로 확인하여서, 좌우 균형이 맞도록 해주는 운동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운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을 하면서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이라서, 접근하기가 쉽다는게 이책의 큰 장점인것 같다.
또한 일주일*4주 다이어트 플랜이란 목표를 가지고 요일별로 복부및 허리, 척추, 골반, 바디라인등을 바로잡는 지압 스트레칭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고, 디톡스 지압 마사지라고 해서 굳은 복부와 장기, 축척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다양한 지압 마사지 방법도 소개되어 있었다.
하루에 한 부분씩 일주일 주기로 하는 운동인데, 하루에 두세가지동작을 한 동작당 3~5회, 또는 1~3분정도를 해주기 때문에, 운동시간은 많지가 않다.
따라서 다른요일의 동작까지 하루에 함께 이어서 해줘도, 충분히 손쉽게 운동을 할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복부와 장기를 풀어주고, 경혈점을 눌러주는 동작을 반복한다면 뭉쳐있던 근육이 풀리고, 장기가 활발하게 움직여서, 지금까지 고민이였던 뱃살과 변비, 생리통등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 이라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하기위해서, 마음을 제대로 먹고 힘들여서 운동하는것이 아니라, 가볍게 스트레칭과 지압을 통해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을 습관처럼 한다면 건강을 꾸준히 유지할수 있는 비결이 될것이다.

사소한것부터 실천하고, 아름다움과 건강을 유지할수 있도록 항상 책에 나온 여러 가지 동작들을 생활화하는 목표를 꼭 이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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