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바디 퍼펙트 쉐이프(나이트) - 200ml
로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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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허벅지와 뱃살의 공포를 벗어날 수 없는 나!

이걸 쓰고는 긴장된 느낌이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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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도 울 엄마 창비아동문고 2
이주홍 지음, 이은천 그림 / 창비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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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매의 막낸인 나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다. 용감하게 진짜 엄마를 찾으러 보따리를 두어번 싸기도 했지만, 그때 마다 동구밖을 못 벗어나고 돌아오곤 했다. 지금 생각하면 별일도 아닌데 참 서러웠던  기억이 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엄마 생각보다 언니생각을 참 많이 했다. 울언니들은 나보다 일곱 살, 열세 살이 많은데, 일곱 살이 많은 작은 언니는 나를 키우다시피했다. 책 속에 명희처럼. 언니는 노래도 불러주고, 맛있는 것은 꼭 나눠주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나는 언니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한 것 같아 아주 많이 미안했다.

이 책의 매력은 무엇보다 맛있는 말투이다. 내가 사는 곳이 경상도여서인지, 경상도의 입말이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재밌는지 모른다. 한 번 읽어보면 폭 빠질 것이다.

맛깔스런 말투와 세밀한 묘사는 글을 쓰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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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감추는 날 - 웅진 푸른교실 5 웅진 푸른교실 5
황선미 지음, 소윤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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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엄마가 운다

화장실에서 몰래 운다

나도 울고 싶다

누가 이런 일기를 쓸 수 있을까요? 요즘 우리 아이들의 일기는 온통 반성문 투성입니다.

다음부터 그러지 않겠다. 더 잘해야겠다.

아니면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일기는 언제 꺼내 봐도 내 마음이 느껴지는 보물창고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 쓸쓸한 날 꺼내보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갈 수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일기는 숙제가 아니라 자신들의 보물을 하나씩 묻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치만 잘 안되겠지요? 이미 아이들에겐 숙제니까요.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일기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달리 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에게 일기 쓰라고 하기 힘드시죠? 엄마가 먼저 읽어보세요. 아마 해답을 찾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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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여걸 박씨부인 한겨레 옛이야기 6
정출헌 지음, 조혜란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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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이지만, 조선의 여걸 박씨 부인은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이름도 없이 박씨 부인이 되어야하는 조선 시대 여인들의 한많은 삶을 대변하는 여인. 얼굴이 못생기고 집안이 변변찮다고 신랑과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지만 꿋꿋이 자기의 할 일을 하며 기다릴 줄 아는 여인이다.

요즘 사람들이 만약 도술을 부릴 줄 안다면  어떻게 했을까? 남편과 나라를 위해 쓸 수 있을까?

멋있게 성형이라도 하지 않을까?

아름다움의 이면을 바라보게 하는 문장을 읽으며, 지루한 시간을 기다리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애벌레의 시간을 견디는 화려한 나비들.

나비처럼 살고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싶다.물론 이야기의 의도와는 다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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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가득, 우리 고전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28
우리누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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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야기로 들었던 고전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조금 간단한 것이 흠이지만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와 지은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 초등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일단 이야기에 흥미를 들인 후 좀 더 자세하게 쓰인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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