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엔 공룡 똥구멍이 있다 작은도서관 5
손호경 글 그림 / 푸른책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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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벌, 우포늪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실 요즘 소벌에 가면 밋밋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소풍도 가고 오빠 따라 말밤도 따러 가고 했는데, 그 땐 소벌이 살아있는 곳이었답니다. 지금은 환경 보호 단체에서 잘 보살펴 주고 있지만, 예전 우리가 멋모르고 달려들던 소벌은 이제 없는 듯합니다.

소벌에 한 번 가보세요. 제가 다닌 초등학교가 생태학습원이 되어 있더군요. 6년 동안 반질반질 닦았던 학교였는데, 조금은 서운했지요. 하지만 폐교가 될 정도로 아이들이 없어졌으니.......운동장 한가운데 연못에 오리가 노는 게 참 한가롭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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