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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찾아서 ㅣ 창비시선 207
정희성 지음 / 창비 / 2001년 6월
평점 :
모임에서 정희성시인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30년을 넘는 시간동안 국어교사를 하시면서 시를 쓰신 분처럼 주제에 맞는 시를 통해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하셨다.
아! 저분처럼 저렇게 살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사실 내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모습이기도 해서. 듣는 내내 가슴이 짠해 왔다.
이 시집에서 몇 개의 시를 마음속에 담았는데, 시인이 그 시를 이야기할 때면 왠지 모르게 칭찬을 받는 느낌까지 들었다.
시집 5권을 다 가지고 갔는데 이 시집에다가 친필사인을 받았다. 고이고이 간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