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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리스
김선미 지음 / 한끼 / 2024년 10월
평점 :
과학 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사회도 윤리적 문제를 피할 수가 없지요.
클론, 장기이식 등의 곧 현실화가 될지도 모르는 이 문제를
시욱과 오안 두 명의 주인공을 통해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존엄성을 갖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클론으로 만들어졌지만 존엄성을 찾아가는 칩리스들을 보며
과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일 수는 있지만 두 사람의 고된 여정을 뛰어넘은
우정에 감동하고 또 위로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