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 2.0 - 분권화 트렌드와 미래 한국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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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디지털사회 2.0 소개 시켜 드리도록 할께요 ~♡

 

 

 

"인공지능이 도입됨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지원자의 의견을 말하시오 !"

 

 

 

청심국제고 면접 기출문제 인데 ~요즘은 어딜가나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AI가 화두가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조앤의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교육 분야라 책을 받자 마자 펼쳐서 읽었던 부분이 제 5장 미래 한국교육의 비전으로 변화하는 직업세계와 에듀테크,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과 함께 대한민국이 학습혁명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 교육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새로운 기술들이 초래하는 미래사회의 기본 비전들과 미래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사회의 비전을 정치, 기업, 노동, 헬스, 도시 7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으며, 가전제품이 디지털화되고 인터넷이 사람들 간의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을 디지털 사회 1.0이라고 한다면, 4차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사회 모든 모든 분야의 디지털 전환, 그 질적변화와 함께 '보다 분권화된 인간중심의 디지털 사회 2.0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관해 다양한 방면의 상식과 지식이 늘어 났을 뿐 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공지능으로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책의 구성은 제1장 미래 한국 정치의 비전, 제2장 미래 기업 경제의 비전, 제3장 미래 한국형 일자리의 비전, 제4장 미래 금융 시스템의 비전, 제5장 미래 한국 교육의 비전, 제6장 미래 헬스케어의 비전, 제7장 미래 한국 도시의 비전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새 기술들이 가지는 양면성을 전제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의 밑그림을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돌아보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결 방법을 제시, 국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내용 정리.

 

 

 

미래 기업 경제의 비전

과업형 기업과 소호경제가 만든 새로운 경제 생태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는 기존의 기업과 산업의 개념을 송두리째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제 디지털을 이용해서 기존 기업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과업형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화에 의한 또 하나의 새로운 현상은 바로 슈퍼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주체, 즉 슈퍼 개인이 주도하는 소호 경제(Small Office Home Office)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등장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기업인 우버는 택시 한 대 없이 세계 최대의 택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어비앤비 역시 호텔을 단 하나도 보유하지 않고 전 세계 191개 국가에 3만 40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해 누적 이용객 5억 명을 달성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은 산업의 경계를 연결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하기에 다양한 가치의 생성과 통합이 가능해졌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회에서 개인의 영향력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창의적인 생각, 선국자적 생각을 가진 개개인들이 아마존에서 쇼핑하고, 한국에서 중국 사이트에 쇼핑몰을 만들어 비즈니스를 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시대가 왔다. 이렇게 전문성이 강화된 개인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생산 체재와 융합되어 만드는 경제가 바로 프로슈머의 경제이자 디지털 소호 경제다. 대표적인 사례가 디지털 소호의 연결을 지원하는 크몽과 텔런트 뱅크라는 프리랜서 플랫폼이다.

 

 

 

과업형 기업과 디지털 소호,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다.

과업형 기업 : 크몽

무형의 서비스와 지식을 거래하는 '탤런트(재능) 마켓', 크몽은 아마추어 개념의 공유경제 모델을 넘어 좀 더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일종의 마켓 플랫폼이다. 2016년에 이미 매출 1억 원을 넘긴 재능 판매자가 열 명이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 돌파, 2017년 7월에는 누적 거래액이 200억 원,, 매출 1억 원 이상 판매자는 20명을 돌파했다.

 

햄버거와 화장품도 배달 : 메쉬코리아의 부릉서비스

매쉬코리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의 최신 IT 기술을 활용하여 화주, 배송기사, 고객을 연결하는 일명 부릉서비스라는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료 기업이다. 부릉서비스는 맥도널드 이외에 버거킹, 롯데리아, 심지어 신세계백화점까지 상대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덕분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했다. 최근 매쉬코리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과 함께 화장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시작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투리 경제와 디지털 소호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이나 자투리를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고 한다. 자투리 천으로 패션을 완성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대표 브랜드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잇는 '프라이탁', 자투리 원단으로 대박을 터뜨린 대표적인 기업 'SYJ', 자투리 공간 '스위트스팟',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투잡 경제 '카바조', 포항시의 '자투리시간거래소', 소호 큐레이션과 소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큐레이션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네트워크 '마켓컬리', 소호 연대와 공유공장 성수연방과 공유주방의 개념으로 출발한 위쿡'은 적절한 업체를 심사하고, 선정된 업체는 공유주방을 통해 메뉴를 개발하고 배달까지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혁신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경제

과거 블로그를 통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는 사용자를 '파워블로거'라고 했다면,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라고 부르고 있는데, 대도서관, 벤쯔, 씬님 등이 대표적인 크리에이터의 사례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는 2017년 EBS 조사에서 10대와 20대가 가장 선망하는 직업으로 꼽을 정도로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1인 미디어 콘텐트의 제작자를 돕는 일종의 기획사 역할을 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사업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 MCN인 다이아 TV는 전 세계 약 1400여 팀의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총 구독자 수 1억 6000만 명으로 성장했다.

 

 

1인미디어의 시초 : 대도서관

1인 미디어의 시장을 열었던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는 대도서관으로 최근에는 엉클대도라는 소속사를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대도서관은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삼아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면서 리뷰하고 시청자와 소통한다.

대도서관은 2019년 1월 현재 20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도서관 1인의 연수익은 17억 원에 달한다.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네트워크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의류를 판매하는 1인 커머스(일명 세포마켓)와 중국의 왕홍 등 인플루언서가 지역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중요한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의류 부자재 생산 공장은 400여 곳으로 아직도 기존 판매 관행을 유지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추세다. DB 호된 동대문의 원단과 부자재 등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유통에서도 인플루언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동대문의 의류와 패션 제품을 개인 간에 거래가 가능하도록 중재하는 C2C 세포 마켓과, 세포 마켓과 더불어 동대문의 큰손으로 부상한 것이 바로 중국의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왕홍'이다. 주로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실시간 방송을 이용해서 중국 현지의 온라인 쇼핑몰에 동대문 의류를 판매한다.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 규모의 의류가 왕홍의 1인 미디어 방송을 타고 중국으로 넘어간다. 모두 현금거래이며, 방송 도중 주문액이 보유한 현금을 초과하면 다음날 와서 결제하고 상품을 찾아가는데, 동대문 시장 특유의 신뢰 네트워크에 왕홍도 새롭게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과거 다이공이나 러시아 보따리상의 역할이 모바일과 결합된 세포마켓이나 왕홍과 같은 인플루어서 등을 통해 실시간 글로벌 판매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향후에는 디지털로 강화된 슈퍼개인이 세계화를 새로운 방향으로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우리 경제도 디지털이 열어주는 기회의 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실처적 의지로서 역동적인 과업형 기업과 소호경제를 장기 비전에 적극적으로 담아야 한다.

 

 

 

미래 한국형 일자리의 비전

유연성은 높이고 안정성은 강화한 디지털 창의 일자리 2.0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세계경제포럼(2016)의 '미래 직업에 대한 리포트'에서도 앞으로 5년 이내에 71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2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되어 결과적으로 총 51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프레이와 오스본(2017)의 '고용의 미래'에서는 20년 안에 미국 직업의 47%가 기계의 의해 대체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손을춘은 그의 저서 '4차 산업혁명을 일자리를 어떻게 바꾸는가'에서 깊은 전문성과 융합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별한 전문성이 없는 제너럴리스트는 다른 직장이나 직업으로 이직하기 어렵지만 어떤 분야에서 깊은 전물성을 갖춘 사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미래 한국 교육의 비전

평준화와 다양화를 넘어서 개별화로 가는 학습혁명

 

 

 

전 세계에 닥친 학습 위기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약 65%가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다보스포럼의 예측은 인공지능이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고차원적 일까지 척척 해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의 차세대가 곧 사라질 직업을 위한 교육을 여전히 받고 있는 것은 세계적 문제이며,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에듀테크의 발전이 이끄는 개별화 교육

4차산업혁명 시대는 사이버 공간에서 AI와 기계학습으로 개개인의 특성과 기호에 맞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한 후 모바일과 3D프린터 등을 통하여 누구에게나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량맞춤'이 가능하다. 이러한 대량맞춤 체제가 교육에서도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과 수요에 맞춘 전인적이고 개별화된 교육을 누구에게나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방향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수요에 맞추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개별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심리학자 벤저민 블룸의 잘 알려진 학습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학습은 단순히 암기하고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한 것을 적용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역량까지 키워야 한다.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혁명, 무엇이 우선인가?

4차 산업혁명 시기에 학생들은 훨씬 폭넓고 깊이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암기와 이해에 그치지 않고 적용,분석, 평가, 창조의 고차원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더하여 앞으로는 급격한 기술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기 위하여 평생 배워야 하므로, 지식을 암기하는 역량보다는 '어떻게 배우는'자기주도 학습역량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하므로 창조적 문제해결 역량과 디자인의 역량,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 역량이 요구된다.

 

수능에서 정답을 하나라도 더 맞히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현재의 우리 대입제도로는 결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 학생에게 정답을 찾도록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역량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교사의 역할과 기능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교사는 더이상 만들어진 교육내용을 학생에게 획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모두가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전문가로 탈바꿈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학습환경을 디자인하는 교사'라는 보고서에서는 교사들이 강의와 같은 대량생산 방식이 아니라 교실의 모든 아이에게 맞춤학습을 디자인해주는 세계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Paniaqua and Istance.2018).

 

한국은 가장 우수한 학생이 교사가 되는 등 교사가 디자이너로 전문화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년 석사과정의 교육전문대학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학부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을 선발해 교수*학습 방법을 중심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졸업생에게는 임용시험 없이 2년의 수습교사 기간을 거쳐 정규 교원으로 임용하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교원양성 체제를 구축하여 모든 교사가 프로젝트 학습과 수행평가를 책임지고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아이에게 최적의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

 

각 교육청에서도 교사가 모든 학생에게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을 디자인해줄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고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최첨단 에듀테크를 학습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이를 활용한 하이터치 하이테크 학습이 모두에게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는 20조원이 넘는 사교육 시장을 학습혁명을 뒷받침하는 에듀테크 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할 예정인 IT 인프라 강국인 만큼 어느 나라보다 빨리 에듀테크를 학습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인프라는 지하철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될 만큼 세계적으로 우수하다. 그러나 2016년 와이파이가 가능한 학교 교실을 조사해보니 18.9%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교육부,2017.) 어느 지역에서는 시장이 직접 나서서 교실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교육청에서 반대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인터넷 중독을 우려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연구는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교실의 학생들에게 디지털 중독이 더 적게 나타나고 학업성과도 높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이제 학계의 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 교육부의 통제와 규제와 대해 뒤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미래 학교와 대학을 스스로 디자인해야 한다. 대학이 지식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처럼 교육계의 주요한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과감한 혁신을 해나가면서 학습혁명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정부의 주도 아래서 학습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속에서 표류하지 않고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전진하기 위한 백년대계는 바로 대한민국을 학습혁명 선도국가로 만드는 것이다.

 

 

 

미래 헬스케어의 비전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미래 헬스케어 세상은 웨어러블 기기와 의료기기들이 24시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진료가 가능하고, 빅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해 내며, 대용량의 의료 정보를 수초에 업로드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곳이다.

 

미래 헬스케어는 AI의 도움을 받아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보편화될 것이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전통적으로 규제가 상당히 적은 디지털 및 모바일 산업과 가장 규제가 심한 헬스케어 산업이 융합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이 처럼 전혀 다른 강도의 규제를 받던 두 산업이 결합된 스마트 헬스케어를 어느 정도록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결정은 정책 입안자에게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으며,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유망산업의 국내 법 *제도는 여전히 자유경쟁과 보호를 균형 있게 적용하기 보다 '보호'를 강조하는 경향이 짙다. '규제'와 '자유' 어느 한 쪽에 치우친 헬스케어 법과제도는 산업발전과 국민건강 양쪽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향후 관련법제의 수정, 개선, 수립이 있을 때마다 이 과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 한국 도시의 비전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만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리빙

 

 

 

한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무엇이 문제인가

대한민국은 미국과 유럽보다 휴대전화망도 잘되어 있고, 인터넷의 속도도 빠르다. 한국은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도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드론*핀테크*원격의료 같은 4차산업혁명기술 산업이 중국에조차 뒤처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개선해서 규제를 피해도 관행적으로 존재하는 수많은 행정규제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 스마트시티는 파일럿 프로젝트조차 시도해보지 못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행정규제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의료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원격의료 규제를 푼 일본이나, 지지층의 반대를 거스르며 '하르츠 개혁'을 단행한 슈뢰더 독일 총리처럼 위에서의 규제 혁파와 더불어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서 실무진 선에서 행정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경쟁국들이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규제를 풀지 못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에서 우리는 영원히 뒤쳐지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시 변화는 우리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빨리, 더 크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우리보다 앞서서 선도하는 사례들을 분석하고 특성을 파악해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는 이슈를 도출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수적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특성상 한번 뒤쳐지면 추격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의협, 전북 완준군*충남 서천군 등 지자체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 추진 중단 촉구""의사 반대에 한발짝도 못나가는 원격진료...""결국 잠정 보류된 완주군의 원격진료 시법사업 논란.."

 

며칠 전 뉴스를 통해서 보고, 인터넷 기사 제목을 가져온건데요 ~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들이 이 책안에 모두 들어 있는거 같습니다. 의료계의 반대를 무릎쓰고 원격의료 규제를 푼 일본 처럼 ~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의 기술에 뒤쳐지지 않도록 실무진 선에서 행정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디지털 전문가들의 이야기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세계화 트랜드에 발맞추어 거시적인 안목과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밝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거 같습니다.

 

제 4장 미래 금융 시스템의 비전 분권화된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서 블록체인, 암호 화폐 이런 용어들 자체가 생소하고 너무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어 읽기에 다소 어렵긴 했지만, 우리가 투자자 보호라는 미명하에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방향조차 못 찾는 동안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은 셰계 분산화플랫폼 경쟁에서 우선 정부 차원의 규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과 새로운 기술에 대해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고 철저한 네거티브 규제로 기존의 지나치게 관료화된 관성을 깨야 한다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싶더라구요 ~~~!!!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미래 한국 사회의 비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보고 싶은 조앤의 이웃님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며, 우리나라의 정책과 실무를 책임지고 계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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