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21세기북스 한재우 에세이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부제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 가방에 쏘옥 ~ 넣어다니며 읽기 좋은 책이라 출퇴근 길에 들고 나가 오전에 미용실에서 머리 하며 하루에 다 읽고, 틈틈이 시간날때 정독해서 한번 또 읽고, 서평 쓰며 정리 하며 일요일에 또 한번 읽으며, 책을 읽다가 저자 한재우가 궁금해 블로그도 이웃추가하고, 유튜브 별로 안 좋아하는 조앤이 생애최초 유튜브도 구독하고, 생애최초 팟캐스트구독도 하며, 조앤에게 팟케스트를 입문하게 해준 ~ 조앤에게 특별함을 선사해준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챕터 챕터의 민트색 페이지와 같은 색으로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말들은 포인트로 문장에 민트걸러로 글이 쓰여져 있는데 좋아하는 색이라 책 읽으면서 기분이 상큼해 지는 책이었어요 ~!!!

 

​저자소개.

27세에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 1.2평짜리 공정무역 카페를 열었으나 1.2년 만에 문을 닫고 32세 취직, 글쓰기 시작은 31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팟케스트​​35세에 오픈하여 누적청취 1500만, 베스트셀러 『혼자하는 공부의 정성』『365 혼공캘린더』가 있고, 유튜브 <재우의 서재>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저자소개에 있는 QR코드로 들어가거나 네이버에서 재우의 서재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고, 팟케스트는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 검색하면 바로 들을 수가 있답니다. 조앤이 생애최초 팟케스트 구독하고 얻은 고급 정보는 7월 11일 7시 30분 홍대 북카페 디어라이프에서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출간북콘서트 블로그 공지 올라와 있다고 해서 들어가니, 21세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받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북가페 수용인원이 100명이라 벌써 조기 마감 되었을거 같긴 한데 직접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다면 행운일 듯 합니다 ~!!!

시간이 없어 책을 잘 못 읽는다 하시는 분들 ~ 유튜브나 팟케스트 구독해서 책읽어 주는 저자 재우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재우님께서 선정해서 읽어 주시는 세상의 좋은 책들 꼭 들어 보시라고 조앤이 추천드립니다.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이 책은 저자 한재우가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옴 버텨온 이야기와 함께 , 쳅터 1은 시작하는 이에게, 쳅터 2는 달리는 이에게, 쳅터 3은 넘어진 이에게, 쳅터 4는 그래도 계속하려는 이에게 보내는 응원에세이 34편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책입니다.

조앤이 기억하고 싶은 책속내용.

프롤로그 버티는 한 우리는 기대할 수 있다

프롤로그는 저자가 버티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 스타크래프트 게임방송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 태'란의 황제' 임요환은 전세가 기울어져 역전이 쉽지 않더라도 끝까지 쉽게 항복 'GG'를 치지 않고, 가끔씩은 그런 버티기 중에도 마법같은 역전이 나오는 걸 보면서 버티는 한 무언가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고시공부의 실패, 카페 숙대앞 노란집 Project 141을 오픈했으나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 카페를 접고 독서교육 회사에 들어가 전략실에서 6개 부서에 일하며, 꼬박 7년의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퇴근 후에는 매일 운동을 하고 잠들기 전까지 글을 써, 몇 권의 책이 나왔고, 3년 넘게 주 3회 팟케스트를 올렸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하며 버틴 시간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지만 비결은 간단하다고 말하는 저자.

GG를 치지 않는 한 지지 않았고, 지지 않고 버티는 한 무언가가 나왔으며, 한참을 버티다가 뒤를 돌아보면 결과물들이 쌓여 있었는데, 그렇게 쌓인 결과 만큼 실력은 더 늘었다고 합니다. 버텨야 할 이유와 버틸 수 있는 기회가 인생에서 늘 갖춰지는 것은 아니기에 버틸 수 있으므로 버텨야 했다.

시작은 준비가 모자라고, 진도는 마음처럼 나가지 않으며, 종종 찾아 오느니, 원치 않는 슬럼프는 원래도, 지금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은 길이 있는 사람은 젖은 구두를 계속 걸어야 한다. 그리고 어차피 걷는 쪽으로 결정한 바에야 웃면서 버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버티는 한 우리는 기대할 수 있다 ~!!!

시작하는 이에게 "초라하지 않은 출발은 없다''

시작하는 인연에는 3가지가 있다. 시작하는 줄도 모른 채 어느새 깊숙이 들어와버린 인연이 있고, 시작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끌려간 인연이 있다. 그리고 시작할 인연이 없었지만 작정하고 시작한 인연이 있다. 자연스레 시작하든, 어쩔 수 없이 시작하든, 내딛고 나면 같은 시작임을 그들은 안다.

작정(((定)이란 지어서 작(作) 정한다(定)는 뜻이다. 가보고 싶은 길이 있다면 허락을 구하지 말고 성공을 셈하지 말고 그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마음을 지어 정하기를. 운동화 끈을 묶는 일부터 출발하지라도 말이다. 우리는 아무 이유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존재니까 _P.29

그러므로 무언가를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그것에 대해 많이 알게 될 내일이 아니라 부족함을 여실히 느끼는 오늘이 아닐까. 완벽한 내일이 아닌 초라한 오늘로 부터 시작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_『미학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의 서문 _진중권교수_P.41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만들 수도 있다. '작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부지런히 한 걸음을 내디고 그 한 걸음에 집중하여 다음 걸음을 내디어야 한다.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블로그에 글을 쓰고, MC를 꿈꾸는 사람은 회사 송년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세프를 희망하는 사람은 음식점의 보조 업무 부터 시작하면 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 하는 자는 어리석다.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지 않는 자는 게으르다. 그러므로 과거를 바꾸려는 자는 어리석고 미래를 바꾸지 않는 자는 게으르다. _P.48

자기 속도에 맞추어서 끝까지 뛰면 된다. 일부러 늦을 필요는 없지만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면 그 또한 인생이다. 그리고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꼭 전체 기록이 나쁘리란 법도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신경 써야 하는 건 남들의 위치가 아니라 나의 호흡이다. 그들은 그들의 길을 가고, 나는 나의 길을 갈 뿐이니까. 나는 늦게 졸업을 했고 늦게 취직을 했고 늦게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지금 나의 글과 나의 걸음이 좋다. _P.71

달리는 이에게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다''

노력하고 있다면 하루하루의 괴로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가까운 발밑의 바닷물은 늘 출렁거리만 저 먼곳의 수평선은 언제나 고요하니까.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오늘 일기에 적힌 기록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과 방향이다._P.84

우리는 늘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사람은 시간이 넉넉해도 하지 모소한다. 일이 사람에게 어차피 시간은 늘 빠듯하므로 할일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하십니까?"

에코가 답했다.

"세상에는 틈이 많습니다." _장미의 이름_움베르토 에코_P.90

사람은 시작한 일을 마무리 짓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우리의 마음은 하다가 그만둔 일을 불편하게 여긴다. 중단된 일이 더 잘 기억에 남는 현상에 대해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자이가르닉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다. _P.109

노력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임은 노력하기 힘들어진 뒤에야 깨닫는다.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오늘이, 아직 특별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노력하기 좋은 날' 일지도 모르겠다._P.125

남겨진 이에게 "슬럼프는 흔한 호모 사피엔스의 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회복탄력성을 갖춘 사람들에게 3가지 공통점

첫째,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할 것

둘째,역경 안에서 의미를 찾아낼 것

셋째, 브리콜라주(Bricolage) - 손으로 하는 간단한 수리 작업

"회복탄혁성의 3번째 구성 요소는 수중에 있는 것을 활용해서 무언가를 만드는 능력이다. 프랑스 인류학자 크롤드 레비 스트로스가 이 같은 기술을 '브리콜라주'라고 부르자 심리학자들이 이 용어를 따라 했다.

넘어졌다면,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 힘을 내어 처음부터 다시 시갖하고 싶다면 브리콜라주를 기억하길. 화려했던 어제가 아니라 초라한 오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해낼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_P.142

경험이 쌓였기 때문일까. 이제는 다행히도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을 안다.

해결책은 아주 간단하다. 그냥 해버리는 것이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 그냥 당장 해버리면 된다.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딱 하나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일. _ P.148

그래도 계속 하려는 이에게 "부지런히 읽고 꾸준히 쓰겠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_<사행습인운>_P.187

놀고 싶은 마음이 없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편하고 싶은 욕심과 게으르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이가 세상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자잘한 충동에게 일일이 화답하여 틈 사이로 물을 슬슬 흘려보내는 사람은 평생을 기다려도 솟구칠 수 없다. 그런 이에게는 감격이 없고 감격이 없는 곳에는 살아가는 참맛이 없다. 인생의 충만함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_P.234

나의 인생에는 감격이 있는가.

아직 기다리는 중이다. 주춧돌이 더 무거워야 하거나 아니면 시간이 더 피요한가 보다. 저 아래 어딘가에서 퐁퐁 솟아나는 샘물이 솟구칠 때를 손꼽고 있으리라고 희망해 본다. 방향이 맞는 다면 계속 걸을 뿐, 하여 계속 이렇게 부지런히 읽고 꾸준히 쓰는 것이다.

에필로그 "지금 여기 온전한 내자리가 있다''

글을 쓰면서 살고 싶다는생각을 처음 한 것은 PROJECT 141이란 이름 붙인 작은 가게 에서 였다. 30대 내내 그 가능성을 만지작거렸고 40대가 되기 전에 퇴사를 결심했고, 퇴사는 버티기 끝에 얻어낸 성과 였다. 오늘부터 새로운 자리로 출근했다.

회사사무실의 책상 보다는 훨씬 작아도 지금 여기는 온전한 내 자리다. 버텨서 얻어낸 버티고 싶은 자리인 까닭에 이제 최대한 살아 보려 한다.

부지런히 읽고 꾸준히 쓰겠습니다.

라고 끝나는 한재우 에세이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이 책은 남들의 시선, 남들의 위치가 아닌 나의 호흡으로 나의 길을 꾸준하게 걷다보면 행복한 나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저자의 응원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으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하게 해주었던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하고 싶어 하는 일과 해야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 조앤의 이웃님들께 이책을 추천해 드리며, 시간 되실때 유튜브 <재우의 서재>, 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도 꼭 놀러가셔서 재우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좋은 책 함께 나눔의 기회를 얻기를 바라며, 아마 내일은 오늘 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우리의 삶을 위하여 우리 모두 화이팅 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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