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용 룸피룸피 : 과자 집의 마녀가 나타났다!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0
실비아 론칼리아 지음, 로베르토 루치아니 그림, 이현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꼬마용 룸피룸피는 잠피의 상상의 친구랍니다.

잠피가 배가 아파 누워있을 때 룸피룸피가 나타납니다.

 

[셋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먼저 상상의 친구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했답니다.

아직 상상의 친구가 없는 우리 집 아이는 궁금한게 너무 많았습니다. 반면, 둘째인 초등학생 아이는 책을 혼자서도 너무 잘 보더군요.]

룸피룸피는 잠피를 태우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 여행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른채 말이지요.

헨델과 그레텔에서 본 과자집이 잠피와 룸피룸피 앞에 나타납니다.

잠피가 말리기 전에 룸피룸피는 벌써 과자를 먹어버립니다.

집 주인이 마녀가 나타나 룸피룸피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잠피는 룸피룸피를 구하기 위해 마녀집에 들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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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스토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헨델과 그레텔의 변형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표현되어 있다.

글 앞의 작은 잠피와 룸피룸피와 엄마의 그림은

말하는 이가 누군인지 아이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배치되어있다.

 

또한 읽는 사람에게 어떤 소리로 읽어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는 것 같다.

[우리 집 이쁜 공주님인 셋째에게 읽어줄 때, 잠피는 그냥 평범한 말로

룸피룸피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읽어 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룸피룸피 말을 따라했다.]

 

연극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이 먹을 레몬차를 친구에게 양보했다는 잠피...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고생한다.

그리고 레몬차는 배탈에 효과가 좋다... 등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흉내내고

또한 책을 통해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여서

다시 보고 또 봐도 좋을 것 같다.

 

 

2012. 3. 29 뒹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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