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의 엉뚱한 소원 비룡소의 그림동화 219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글,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빕스의 엉뚱한 소원

 

기달리던 책이 도착했습니다.

책 이 길어서 놀랬답니다.

그리고 책 두께가 얇아서 한번 더 놀래고,

마지막으로 책 그림이 너무 이뻐서 놀랬습니다.

 

 

빕스는 골방의 빨래바구니 속에 있었답니다.

빕스가 소원을 말하자

그 소원은 바로바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 소원은 빕스가 원하는 데로 이루어 지지는 않는답니다.

 

빕스가 세상이 사라지길 바라자

정말 세상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여기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표지를 보시면 눈치채셨을 테지만

그 발상이 너무 기발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이 사라져 버렸거든요.

세상이 사라지자

빕스는 필요한 것들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빕스의 그 엉뚱한 소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린아이가 생각할 수있는 상상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셋째아이가 책을 아침부터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책상에 앉았답니다.

큰 아이가 공부하는 거실 책상인데

글을 알지못하지만 그 그림이 너무 마음에 와 닳았나 봅니다.

 

 

(일어나자 마자 읽어달라고 들고와서 본인이 넘기고 있답니다.)

한쪽면에는 글씨가 다른 면에는 그 글에 대한 그림이 너무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글씨를 읽어주어도 되고,

그림을 설명해주어도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연달아서 3번정도 읽어 주었더니

나중에 한 두장은 본인이 읽어준다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춘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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