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약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음, 조은비 그림 / 디자인이곶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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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힐링이 되는 책.

보는 약은 컬러링북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색칠하고 여유시간을 보내는 기존의 컬러링 북이 아닌

새로운 셀프치유프로그램입니다.

말은 어렵지만 실제로 책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표지의 치유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되더군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어느 덧 40대가 되었습니다. 정신 없이 한 명, 한 명 챙기다 보니 문뜩 '아 내가 지금 뭘하고 있지?'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오는구나'라고 느낄 때도 있지요. 초등학교 저학년만 지나도 엄마는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엄마란 존재가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이지만, 그 엄마란 존재에 갇혀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여유시간이 생겨 여가활동을 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삶의 보람과 더불어 추억이 새록새록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 내게 이런 분이 있었지',

' 지금까지 이런 일들이 있었지',

'지금의 나도 소중한 존재였구나.' 란 다양한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의 소중함과 더불어 삶의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는 힐링책.

보는 약을 한줄로 요약한 다면

마음의 여유를 찾는 책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삶의 회의가 들거나

육아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항상 아이들과 남편만을 위한게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책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나 자신을 위한 책)

2019.3.14. 뒹글곰

내 안의 에너지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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