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신비한 느낌이 드는 <신비한 비밀 통로>막스 뒤코스 작가님은 글을 쓰시고, 그림도 그리셨습니다.글, 그림을 한 분이 하시다니 정말 대단해요.전작인 <내 비밀 통로>에 이어<신비한 비밀 통로>를 쓰셨어요.이 이야기는 어느 쾌청한 날 아침에 시작됩니다.담백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네요.특이하면서도 궁금증을 일으키키에 충분해요.사르딘 마을에 아주 오래된 성라로슈사르딘이 있어요.그 성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옥타브가 살아요.집안 대대로 물려받은 성이지만,수리비가 없어 유지할 수 없게 되는데요,시장님은 성을 자신에게 팔으라고 권유해요.특급 호텔로 바꾸고 싶다면서요.그때 옥타브는 이 성에 신비한 비밀 통로와 유적이 있는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면서,<내 비밀 통로>의 작가 리즈와 루이를 초대해요.사실 이 성은 동굴을 덮고 있는 커다란 암석위에 세워져 있었어요.동굴속을 탐험하는데 빛을 발견하게 됩니다."어디엔가 통하는 길이 있을꺼야!!!"하지만 시장님은 소유권은 나에게 있을것이니탐험을 하지 못하도록 쫓아냅니다.성 전체를 내려다보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던 아이들은우연히 뾰족한 삼각형을 보게 되는데요. 삼각형을 파내기 시작하지만 이 또한, 시장님의 반대로 무산되죠.허탈한 마음에 식당으로 들어서게 되는데요.그 때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던 4폭의 그림을 발견하게 됩니다.과연 어린이들은 그림을 어떻게 해석할까요?말로만 듣던 비밀통로와 유물은 찾을 수 있을까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터전인 그들의 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관광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시장과오랜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들.어린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요.어른들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호기심과 탐구심이 있다면 해낼 수 있지요.성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순수했어요.개발로 돈을 챙기고자 하는 목적과는 많이 달랐죠.그 예쁜 마음은 억지의 모습이 아닌우연의 발견, 우연은 또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집니다.어린이의 시선에서 글을 쓰시는 작가님이라 그런지우리 아이들 이 책을 읽고 당연히 실존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답니다.맨뒤에 나온 신문을 보고 저 시장 실제 생긴거 진짜 혐오스럽다면서'엄마 이것 좀 봐요' 하면서 이야기하더라고요.책 속의 아이들도 귀엽고 우리 아이들도 귀엽네요.모험심 가득한 순수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이었어요.6세가 되는 우리 조카에게도 선물로 책을 줄거에요.저도 동심으로 돌아가 탐험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완성도 높고 멋진 훌륭한 책을 국민서관에서 제공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서평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