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우리는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정현채 지음 / 비아북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유명 변호사 한 분이 아끼는 분들에게 주고자 미리 구입해 쌓아둔 책이 있다는 포스팅을 우연히 보게 된다. 의학박사이면서 생존하는 대학교수님이 저술한 책으로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의학 상식에 기초한 죽음을 이야기 하나 생각했는데 일반 상식에 반하는 비상식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뇌 없이도 의식만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죽음은 육체의 소멸이 아니라 또 다른 생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라며 의학을 전공하시는 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주장을 펼치신다. https://tinyurl.com/ybcp8lns


평소 생각 해보지도 않았고 생각 하기도 싫은 주제중 하나를 꼽으라면 죽음일 것이다. 늙거나 병으로 혹은 사고로 이생을 마김한다는 사실.. 언젠가는 누구나 받아 들여야하는 펙트이지만 죽음 이후의 세계는 알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곳이기에 두려운 것이다. 이생을 잠시다녀온 분들의 경험담을 비롯 수 많은 근사체험을 통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잠시 들여다 본다면 죽음은 결코 두려워 할게 아니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관심있게 들여다 본다.

영적 체험들이 단순히 착각이나 환상이 아니라 분명한 실제인것을 사례를 통헤 보여준다. 그리고 "근사체험"과 "삶의 종말 체험"을 알고있으면 죽음에 대해 막연히 품고 있던 불안과 공포는 크게 줄어든다. 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근사체험" - 심장과 호흡이 멎은 죽음의 상태에서 체험

"삶의 종말 체험" - 죽음 직전에 보이는 환영

"근사 체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경우다. 즉 죽어 있는 나를 발견한다는것이다. 의식이 에네지가 되어 육체가 분리되는 현상 즉 체외 이탈이라고도 한다. 잠시 잠깐의 순간이지만 실제 체험한 분들의 사례들을 들며 근사체험을 이야기 한다.

심폐소생술을 하기위해 틀니를 뽑아 시행하였는데 체험자가 틀니 위치를 말해주며 다시 꼽아달라고 한것. 가족들이 비밀로 했던 태어나기전 죽은 오빠와의 만남.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았던 분이 근사체험 후 응급실 상황을 세세하게 설명하는것등의 사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근사 체험을 하신 분들의 이후 삶은 크게 변화되었다고 한다. 세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첫째 죽음에 대힌 두려움이 감소 되었고. 둘째 사후의 생이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셋째 일상에 대한 감사가 많아졌다고 한다. 즉 근사체험은 실제로 경험한 사람은 물론이고 이를 알게된 사람까지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근사 체험"과 더불어 "삶의 종말 체험"은 죽음이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는것이고. 이는 인간이 육체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보다 더 높고 큰 차원의 영적인 존재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영적인 체험을 하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 체험을 하고 있는 영적인 존재이다 - 테야드 드 샤르뎅 신부

최면을 통해서도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입증한다.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죽음은 결코 육체의 소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으로 옮겨가는 것이므로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도외시 해서는 안돼며 준비된 죽음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즉 어차피 이생의 삶이 마지막에 도달 했다고 판단되면 오히려 인정하고 받아들여 다음 생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애써서 인공호흡기까지 들이대며 육신의 고통을 수반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을 연명하지 않게다고 서약하는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작성을 적극 추천한다.

죽음이라는 필연적인 현실이 도래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죽음의 형태와 종류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담담하게 들여다 보는것만으로도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평안한 죽음을 준비한다. 또 다른 삶이 예비된 사후 세계로의 입성도 준비한다. 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독교 신앙인의 입장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일어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면서 신앙심마저 흔들리게 된다. 천국과 지옥은 과연 있는가? 또 다른 삶이란 다시 오는 것인가? 성경에서 말하는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은 어디까지 인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성도이기에 반박할 논리도 내겐 많지 않다. 그렇기에 사후 세계 진위 여부와 사실 여부를 판가름하기에 앞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세상사 어떤 일이든 준비가 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은 결과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준비된 일은 평안하고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과마저도 좋게 귀결된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어떠하든 준비된 죽음과 그렇지 못한 죽음은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기에 지금부터라도 죽음을 준비해두고자 한다. 실제로 근사 체험을 했던 사람들이 체험 전과 체험 후의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듯이 나 또한 긍정의 생으로 탈바꿈해 보고자 한다. "근사 체험" 을 직접 체험하는 수고를 건너 뛰어 책 한 권을 통해 무임승차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