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성장

[eBook]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가슴속에 품어야 할 청춘의 키워드 20 - 가슴속에 품어야 할 청춘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 arte(아르테) / 2013년 5월

나의 20대를 돌아봤을 때, 생각나는 건 무엇일까?

'청춘'이란, 언제 들어도 기분좋고 설렘을 주는 참 아름다운 단어이기도 하다.
누구나 한번쯤 지나간 기억과 추억들을 곱씹어보며, 기쁨을 느끼기도하지만 때론 후회도 있기 마련인 거 같다. 지나간 시간은 과거 완료형, 그래도 내가 아웅다웅하며 보낸 그 과거의 경험과 기억들이 지금의 내 토대가 되어준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작가가 되뇌이는 것처럼, 다시 우리의 20대를 돌아다 볼때, 누군가가 나의 살가운 선배와 같은 멘토의 역활를 해주는 이가 있었다면 그 소중한 청춘의 시간을 조금은 덜 아프게, 꽉 채우며 보내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작가가 가진 그 안타까움이 작은 계기가 되어, 아직 밝고 젊은 후배들에게 작은 조언서이자 길잡이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 역시 걸어왔던 인생의 여러 고민거리와 화두를 함께 짚어보며, 현재의 또는 과거의 내 청춘의 과제와 상처를 어루만지며 다독여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그 시절 작가의 고민과 경험 역시, 다른 여느 청춘들이 으레 겪을 수 있는, 시절의 고뇌와 회한의 날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겠지만, 그 모든 것들을 토대로 조금 더 깊고 넓은 사유를 거쳐 자기 성숙의 시간을 작가는 잘 이어왔고 인생선배로써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청년 시절의 한 시점에서 어떤 고민이 있었든지 간에, 시간은 자연스런 치유제이자 나를 좀 더 단단하게 점검하며 성장할 수 있게하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어려움이나 상처를 친구 또는 지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는 있지만, 결국 시간을 통해 내 스스로 곯은 상처를 치료하고 견뎌내는 것은 내 몫으로 남는다; 하지만 그 과정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극복함으로써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살다보면 누구나 다 아직 아물지 않은 아픔을 끌어안고 move on 해야만 할때가 찾아온다. 친구나 가족 중 누구도 나를 대체할 수 없고, 인간은 결국 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상처든 고민이든, 인생에서 오롯히 혼자 감내해야하는 일정부분이 누구나 있으리라 본다. 자신의 그릇이 그 힘듦의 여정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는 내 청춘이 거쳐온 인생의 깊이와 앞으로 감내해야할 수 많은 고뇌와 인생의 불확실성에 꿋꿋히 맞설 수 있는 용기와 비례하지 않을까?

청춘의 과제, 기쁘게 고민하고 경험하고 부딪혀보자. 
지금의 나를 있게 할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므로!

관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eBook] 관점을 디자인하라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박용후 지음 / 프롬북스 / 2013년 7월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에,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저자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관점의 방향성에 따라 내 생각을 바꾸고, 더 나아가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싶다. 요즘같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 좁은 취업문을 뚫고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틀을 깨는 생각의 변환이 필요하다. 스펙이 휘황찬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생각의 각도를 바꾸고, 각자의 identity를 살려서 자신만의 유일한 능력을 개발한다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고수익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매 순간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라'는 저자의 조언처럼, 당장 내일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미련없이, 내 삶에 최선을 다하므로 후회는 남기지 않는지, 내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올려 알찬 삶을 영글어 가고 있는지 한번쯤 더 자문해보고 반성해보았다. 과거, 현재, 미래의 내가 점을 이루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내가 살아온 행적과 실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나를 예측해볼 수도 있겠다. 현재 성공을 이루었다면 과거부터 지금껏 열심히 쌓아올린 실력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것이리라. 지금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당장의 실패에 기죽어하거나 실망만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 실패를 거름으로 삼아, 미래의 나를 더 키울 수 있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미래의 성공을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믿어도 된다.

인생은 긴 마라톤이다. 직선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S자 곡선처럼 늘 변수가 존재하고, 업 앤 다운이 항시 잠재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인생이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므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인맥을 형성하면, 앞으로의 인생에서 성공과 돈을 버는데에도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받을려고만 하지말고, 먼저 베풀다보면, 나중엔 선순환으로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여러 사람과 교류하고, 자신의 좋은 인맥들을 또 주위사람들과 나누고 서로 연결시켜주면, 고리에 고리를 물고 더 좋은 인적재산, 지식과 정보의 교류가 형성되어 되돌아온다. 또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그런 기회를 잡아 체험을 통한 생생한 산 지식으로 내 안에 쌓아올릴 수 있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지혜만큼 값진 것도 드물기 때문이다.   
내 인생이다. 스스로가 능동적인 자세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삶의 주체로 설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다양한 인맥과 폭넓은 독서, 여러 경험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추구하고 관점의 다양성을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다.

보는 독서에서, 실천으로의 독서로

생산적 책읽기 두번째 이야기 - 읽고 정리하고 실천하기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0년 2월

나는 이제껏 눈으로만 쫓는 독서에서 머물렀나보다. 책에서 얻은 귀한 지식과 정보를 진정 마음으로 이해하고 실생활속에서 적용하려던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이었을까? 

독서와 관련된 것으로 업을 삼는 작가의 프랙티컬한 독서 조언과 실생활에서 좀 더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효과적인 독서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요즘같이 하루 수 백, 수 천권의 책들이 쏟아지는 정보의 과잉 사회에서 나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독서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들은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계획을 세워 일상에 적용해 실천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피상적으로 머리속의 지식으로서만이 아니라 실제 우리 생활과 접목해서 적용가능한 것들은 많이 많이 이용하고 응용할 수 있게 살아있는 지식으로 변환시키는 것도 독자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의무라고 할 수 있겠다. 
독서에 임함에 있어, 제한된 짧은 시간동안, 보다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유익한 나만의 독서 습관을 세워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쏟아지는 수많은 책들 중에 좋은 것들을 가려내고 취할 수 있게 만드는 혜안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기억하도록 해야겠다.

인생을 바라보자, 'How' 보다는 'Why'로

[eBook] 스마트한 선택들
롤프 도벨리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2월

책을 읽고 나서, 개인이나 무리들의 행동에는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초래하게 한 심리학적 원인 - 착각, 편견, 두려움, 또는 사고의 함정들이 내재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게 되는 여러 선택들 앞에서 경험할 수도 있는 다양한 오류와 착각의 사례들을 함께 되집어 보고, 배울 수 있어, 그리고 이 책에서 터득한 지식들로 내 삶을 바라보는 안목과 주위의 다양한 인간 행태의 원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인생 단면의 현상보다,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  보다 근본적인 원인과 원리에 대해 조금 더 심도깊게 바라보려는 지혜로움을 키워갈 수 있을 거 같다.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삶을 바라보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거 같다.

명품 기업들의 명품전략

[eBook] 나는 고집한다, 고로 존재한다 ㅣ SERICEO 실전경영 2
삼성경제연구소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3년 4월

시대와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시기적절하게 반응하고 발전과 향상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세계 유수 기업들의 성공 전략과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수석 연구원들이 분석하고 정리해 놓은 유명/명품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들은 다양하고 흥미롭다. 기업이나 그룹을 경영함에 있어 오너의 리더로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배운다. 리더가 가진 비젼이 현실을 바탕으로 해서 충분히 실현가능할 수 있기까지 꿈을 향한 꾸준한 노력과 자기 성찰이 늘 따라간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미리 대책을 마련하고 계획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흐름을 놓치지 않고 발빠르게 계획된 바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큰 첫걸음이 된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에는 계속 수정작업을 통해 보다 발전된 결과물로 조금씩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을테니까.

누구나 세계 최고가 되길 원하고 여러 분야에서 다른 이들보다 뛰어나길 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캐치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을 정비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의지, 변혁을 두려워하지 않는 뚝심과 용기도 필요하다. 기회는 언제 우리 곁에 다가올지 모른다, 그 기회를 잡아, 스스로가 또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으려면 내게 온 그 기회를 알아보고 낚아챌 수 있는 날카로운 눈과 지혜를 겸비하도록 하여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본문에서 언급된 세계 유수 기업들의 흑자 기술뿐 아니라, 오랜 세월 각 분야의  명성과 선두를 지켜낼 수 있게 한 크고 작은 그들 기업들의 회사 운영 원리와 경영철학, 혁신적인 비지니스 마인드들을 들여다보고 배울 수 있었던 지혜와 즐거움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