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삼성 컨스피러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거대기업 삼성,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삼성과 글로벌 기업들간의 보이지 않는 암투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노력들. 뒤쳐지지 않기 위한 기업들간의 무한 경쟁의 파워 게임, 그리고 삼성을 지키기 위한 연구진, 지식인들의 노련함과 기지, 이런 다양함이 어우려져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덕혜옹주 (개정판)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적 재미와 극적 구성 다 좋다. 근데 소설은 소설일뿐, 미화된 덕혜옹주의 면모를 객관적으로 걸러서 볼 수 있는 것도 필요할 거 같다. 얼마전 흥행한 동명의 영화와 관련된 어느 언론인의 리뷰를 읽고 순진한 애국심에 호소하는 역사물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왜곡되어질 수 있나에 생각이 많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카트린 지타 지음, 박성원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이란게 여럿이 떠나는 것도 즐겁지만 혼자서 배낭하나 짊어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봄도 어딘지 설레고 재미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중에 각자의 고민과 번민 속에 지쳐있고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있지 않은가? 작가의 경우는 우리 중에 종종 있음직한 경우일 수 있는 과중한 업무의 연속으로 삶은 피폐해질 때로 나빠진 상황에, 이혼이라는 삶의 위기를 맞았다. 어느 순간,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긴 여행을 결심한 작가. 자신의 몫으로 남아있을 직장에서의 책임과 해야할 일들, 일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삶에 휴식과 치유를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어쩌면 혼자 떠나게 된 그 여행이 충동적이고 무모할 지 모르는 결정일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자신을 깊이 한번 돌아보고, 현재까지 걸어온 인생이 어떠한지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것이 여행의 형태든, 다른 어떤 방식으로 다가오던지 간에, 진짜 필요한 단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여행을 통해 남은 삶의 진로가 크게 바뀐 작가의 경우는 어쩜 조금은 특히하게 다가오기도하지만, 자신의 특기와 실력을 살려서 다른 이들의 인생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작가의 삶도 특별하고 의미있다. 

 

"모든 인생은 혼자 떠난 여행이다. 누군가를 만나 함께 걷기도 하고 목적지가 바뀌기도 하지만 혼자서도 자신의 행복을 좇아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 (25)"


끊임없이 돌아가야하는 기계도 일정기간 쉬어주고 기름칠을 해주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네의 삶은 더 많은 점검과 휴식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인생이란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원하며 사는 삶인 거 같다. 자신의 속도로 지속성있게, 너무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소신있고 즐겁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지 않을까? 


혼자 떠나는 여행을 무서워하지 말자. 여럿이 함께 하는 여행보다 더 값지고 귀한 것을 얻어 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싸드 THAAD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제정세의 흐름에 따라, 대한민국 국방의 딜레마로 찾아온, THAAD 배치. 자주국방이라는 독립성을 획득할때까지, 우리나라가 대면해야하는 이 위기를 소설이라는 형태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반도국가라는 지리학적 이점을 타고났지만, 그런 이점을 그들의 파워 확장에 이용하려는 여러 주변국들에게 타겟이 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오랜동안 주위 강대국들의 실리와 야욕에 휘둘려왔던 대한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더욱 안타까운 부분으로 다가오는듯하다. 싸드 배치를 두고 우리가 앞으로 누구의 편에 서게 될지가  결정될 것이다.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두고,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우리 나라의 정경, 사회 등 여러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혜가 함께 모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혼자 밥을 먹느니 굶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혼자 여행을 가느니 방에서 뒹구는 게 낫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관점과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 나의 장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오직 혼자 있는 순간밖에 없기 때문이다. 23
 
모든 인생은 혼자 떠난 여행이다. 누군가를 만나 함께 걷기도 하고 목적지가 바뀌기도 하지만 혼자서도 자신의 행복을 좇아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 25
 
... 우리의 삶은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 어떤 교육을 받아 왔는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삶의 모습을 결정짓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무엇을 중요시하고 소중하게 여기는지, 즉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가에 달려 있다.
혼자 여행하는 동안 당신은 인생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게 귀를 기울여 보라. 그리고 자기 삶의 나침반을 들여다보라. 일상이 너무 바빠서 조급한 마음이 들고 닥치는 대로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나갈 궁리만 하던 사람도 혼자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익숙지 않아도 시간을 가지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점검하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자기 삶의 나침반 바늘이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삶의 가치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삶의 가치는 무엇이 되든 상관없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 필요가 없다. 바다로 흐르는 대신 사막에 남아 동물들의 오아시스가 되어 준 오카방고 강이 자신만의 가치를 지니듯 당신도 당신만의 삶의 가치를 지니면 된다. 용기, 사랑, 자유, 가족 무엇이 되었든 당신이 살면서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하나의 가치를 정하고 살아간다면 삶의 모습도 천천히 그에 맞게 변화할 것이다.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스스로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끊임없이 되새기고, 그 가치를 수호하며 살기 위한 방법을 1년에 한 번이라도 고민한다면 삶은 저절로 우리의 가치에 맞게 변화할 것이다. 30-31
 
'이걸 해야한다, 저것은 불가능할 것이다'라는 주변의 소리에 신경쓰지 마라. 여행을 하다 보면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태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도전해 보라. 혼자 여행를 떠나는 이 시간이 바로 당신의 가능성을 묶고 있던 닻줄을 풀고 출항할 시간이다. 37-38
 
29세 이상 35세 이하 : 우리가 자아가 세상을 형성하는 시기다. 이 식의 사람들은 성격적 특성이 고착화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과 비교해 가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린다. 또한 실행 능력이 넘치고 육체적으로도 전성기에 있어 가족과 직장 혹은 다른 중요한 일을 위해 에너지를 쏟는다. 늦어도 이 시기에는 한 번쯤 홀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독립적 행위는 이 시기의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며,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할 때 본연의 자아에 힘을 실어 준다.
 
36세 이상 42세 이하 : 이 시기는 많은 것을 '솎아 내는' 시기이다. 이대로 지속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그만두어야 하는가? 이 시기의 사람들은 아직 여러 가지 결정을 수정할 수 있으며,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을 감내한다. 번잡한 세상에서 한 발짝 물러나 휴양을 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며, 자신의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하는 등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극복하는 모험을 해 보는 것도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다. 59-60
 
삶의 전환기를 맞은 사람들을 부러워한 적이 있는가? 적절한 시기에 운명 같은 기회를 잡아 새로운 방향으로 삶의 모습을 바꾼 사람들, 나는 이들이 내적 타이밍에 맞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커리어 도약기에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순간에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인생에 매 시기마다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해 주는, 생애 각 시기에 더 도움이 되는 여행이 있다. 그러니 여행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라. 지금 떠나는 여행과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떠나는 여행은 완전히 다른 여행이다. 61
 
배움에 학습 목표가 필요하고, 인생에 삶의 목표가 필요한 것처럼 여행에도 목표가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여행을 떠날 때 여행 자체를 목표로 한다. ..
여행의 목표는 여행을 가서 '무엇을 하고 싶다'로 설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거창해야 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작가의 생가에 가 보기, 축제에 참여해 보기, 감명 깊게 본 영화 촬영지 찾아가기,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따기, 사막에서 별 보기, 여태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일 10개 하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기 등이 모두 여행의 목표가 될 수 있다.
목표의 크기와 상관없이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자세는 수동적인 것에서 능동적인 것으로 바뀐다. 여행의 목표는 우리 여행의 의미를 더해 주고, 여행을 떠남으로써 놓쳐야 했던 기회비용들을 보상해 주며, 나아가 여행 기간동안 우리를 도전하게 만든다. 65-66
 
우리가 여행으로부터 무엇을 가져올 것인가는 우리 스스로가 정할 문제이다. 68
 
스무 살 무렵 사귀고 있던 남자 친구 어머니에게 동네 피자 전문점에서 혼자서 점심을 먹고 왔다는 이야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 어떻게 여자가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를 할 수가 있지? 남들 눈에 대체 네가 어떻게 보이겠니?" 그녀의 말을 듣고 속으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글쎄, 어떻게 보일까요? 혼자서 피자를 먹고 있는 여자로 보이겠죠.' 내가 혼자서 식사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도 이와 같다. 식당은 식사를 하기 위한 곳이다. 그곳에서 당신이 혼자 밥을 먹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당신이 수없이 많은 책에서 보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69
 
그러니 여행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 나의 즐거움을 더 우선시하라. 꼭 기분이 울적할 때만이 아니라 여유가 된다면 매일 저녁을 하루의 하이라이트로 삼고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는 것도 좋다. 당신의 취향에 맞는 레스토랑을 선택하고 어쨏든 무사히 이곳에 앉아 따뜻한 음식을 먹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 주며 당신에게 주어진 맛있는 음식들을 음미하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70
 
우리는 스스로를 고통받게 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이 아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우리가 후회하는 것은 그때 이 음식도 먹어볼걸, 저 박물관도 가 볼걸, 그 뮤지컬도 봤어야 했는데 하는 것들이지 돈을 너무 많이 썼다가 아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그리고 스스로 그럴 가치가 있다면 몇 푼을 아끼기 위해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라. 언제나 자신을 가장 최우선에 두도록 하라. 내가 나를 잘 돌볼 때, 세상도 내가 잘 여행할 수 있도록 돌 봐 준다. 71
 
삶을 송두리째 다 잃지 않기 위해서 얼마간의 삶을 바치는 것은 당연하다. -알베르 카뮈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
 
물질적인 짐을 다 정리했다면 그다음음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 볼 차례이다. 당신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과의 관계를 억지로 이어 갈 필요는 없다. 당신에게 선의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우정이 성숙하게 자라려면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로를 위하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조화로운 쌍방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당신이 열차를 타고 인생이라는 여행을 한다고 상상해보자. 열차 한 칸에 당신이 함께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골라서 태울 수 있다면 여러 친구들 가운데 어떤 친구들을 태우고 싶은가? 어떤 성격의 사람들을 태우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하다 보면 필요한 때만 당신을 찾는 친구 혹은 어쩐지 믿음이 가지 않는 친구에게 내어 줄 자리가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
관계를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친구들과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삶의 의미든, 삶의 태도든, 사회를 바라보는 자세든 진지한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각자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마련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열차를 태우고 싶지 않는 친구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을 충만하게 해 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멋진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은 친구 또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정은 나무를 키우는 것과 똑같다. 한정된 토지에 너무 많은 나무를 심으면 나무가 크게 자라지 못하듯이 너무 많은 친구를 사귀면 우정 또한 크게 자라지 못한다. 나무도 우정도 크게 자라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지치기가 필요한 법이다. 85
 
영화 <쇼생크 탈출>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두려움은 너를 포로로 붙잡아 두지만,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더 많이 가질수록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늘어날 뿐이다. 여행지에서처럼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는 일상에서도 여행자처럼 자유로워질 것이다. 86
 
여행은 인간의 정신을 고귀하게 만들어 주며, 모든 선입관을 없애 준다. -오스카 와일드
 
T: 자신에게 맛는 삶의 속도 (Tempo)   홀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기회이자 과제이기도 한 것은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에게 맞는 '삶의 속도'를 찾는 것이다. 여행 가이드가 정한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동반자가 옆에서 당신의 이동 속도를 늦추거나 재촉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속도로 여행을 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속도를 찾았다면,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삶의 속도에 이를 적용시킬 수 있다. 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