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 창의력편 하늘나무 4
우리누리 지음, 윤정주 그림 / 파란하늘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

샛노란 표지에 조그맣게 인쇄되어 있는 출판사 이름과 둥둥 떠 있는 음표들을 보는 순간 저절로 동요가 흥얼거려졌다.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책>이라니 그 누가 그냥 지나치겠는가?

우선 색감이 밝아서 보기에 편안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람 같은 동물들이 각각의 화제를 이끌어 나간다.  (사람은 딱 2명 등장할 뿐)   흡사 만화를 연상시키는 3컷의 그림 뒷 면에  모범 답안(?)이 나오는 단순하고 반복된 구조이다.  그러나 뒷 면의 그림을 감싸고 있는 액자 테두리는 모두 다르게 꾸며 놓았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던가?  어른이라면 그냥 넘어갈 부분도 잘 찾아내어 다시 보게 만든다.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른인 나조차도 궁금하게 만들고, 아이에게서는 '이번엔 또 어떤 엉뚱한 대답이 튀어나올까?'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암튼 기획 의도와 잘 부합된다고 하겠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출산 후 자주 깜빡거려서 총명탕이라도 복용해 볼까 싶은 엄마들도 아이와 함께 즐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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