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존 볼린저 지음, 신가을 옮김, 김정환 감수 / 이레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 존 볼린저 

"월가 역사상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투자도구, 볼린저 밴드"
           "창시자 존 볼린저가 직접 쓴 실전 기법!"

책 표지에 떡하니 적혀 있는 문구이다. 멋있다.
그리고 창시자가 직접 집필을 했기에 볼린저 밴드를 이융하는 나로서는 정말이지 꼭 읽고 싶은 책이었다.  

본 서적은 주식투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시작을 한다.
그리고 볼린저 밴드의 역사와 실전활용(기법1, 기법2, 기법3)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볼린저 밴드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보조지표를 이용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좋은 점.
  볼린저 밴드와 함께 사용해야할 보조지표 중 어느 것이 가장 적합한 지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 볼린저 밴드를 이용한 기법을 세 가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책 사이사이에 있는 좋은 문장들, 가령 '성공하려면 자기 식대로 하라' 등의 명언(?)들이 좋았다. 

나쁜 점.
  본 서적에서 중요시 생각하는 게 패턴이다. 다시 말해서 창시자는 볼린저 밴드는 패턴을 확증해준다는데 그 유용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에 있어서 패턴이라는 건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된다고 생각하는 내게는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고수들은 '단순함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반해 본 서적의 방식을 따르기 위해서는 볼린저밴드 외에도 두 가지 이상의 보조지표는 더 사용해야한다.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거래량' 딸랑 세 개를 사용하고 있는 내게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과연 볼린저 밴드에 대해서 더욱 깊게 알아야 하는 가이다. 정말 알아야하는 것인가? 그것도 개인투자자가?
  마지막으로 기법 세 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더 많은 실증자료들을 보여주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 주식책 처럼 말이다....
  


결론.
나쁜 점이 더 길기는 했지만 좋은 점은 간략히 소개한 것 뿐이다.
본 서적이 전적으로 나빴다는 것은 아니었다.
위에서도 말했듯 실증자료들이 너무 적다. 아니, 기법 하나에 두 세 개의 실증자료가 끝이다.
다시 말해서 무턱대고 따라할 수도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검증을 통해 본 기법을 수정/보완한다면 훌륭한 기법이 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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