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소설 읽기
장세진 지음 / 신아출판사(SINA)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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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 평론가로 부산에 하창수가 있다면 전주에는 장세진이 있었다. 은퇴 후로도 꾸준히, 묵묵히 해나가는 그들의 작업을 높이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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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남아 먼 사랑을 하였네 걷는사람 시인선 30
김점용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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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서울시립대에서 김점용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본명은 김동우였는데 필명으로 강의를 개설하셨지요. 모처럼 좋은 시가 떠올랐는데 쓰지 못하고 출근해야 할 때 참 아쉽다는 이야길 하시곤 했습니다. 투병중에도 시를 붙잡고 계셨다는 걸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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