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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기담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ㅣ 잘난 척 인문학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의 9번째 책이다. 설화와 기담같은 옛이야기나 전설이야기 같지만 딱 정의를 주면 판타지라고 할수 있다.
옛부터 내려온 설화나 기담들은 놀랍고도 신기한 것들이 많다. 현실에서는 있을수 없을 법한 존재들과 이야기는 사람들은 흥미를 가지고 좋아한다.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와 무한의 아야기들은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현실에서 이룰수 없는 욕망과 상상들을 만들어내어 이른바 환상의 세계속에서 이루기 어려운삶과 소망을 염원하여 탄생시킨다.
이런 상상의 세계를 흔히 판타지라고 부른다.
동양,서양 상관없이 판타지는 존재한다.
그곳만의 특색있는 존재들과 이야기들이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사랑받는다.
그리고 인간이 사라지지 않는한 설화와 기담의 주인공들은 우리 곁에 존재하며,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는 현실의 우리들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일체 받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나 생명에 대한 일체언급도 나오지 않고, 오래 살아숨쉬는 존재들이라고 판명한다.
우리가 들으면 아는 친숙한 이름들도 나와서 더욱더 공감과 집중이 잘되리라 본다.
프로그램 제목인 세상에 이런일이?생각날정도의 미스터리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읽어볼 차례다.
시작하기전
이 책의 저자를 한번 살펴보자!
이상화 작가이다.
방송작가로 데뷔한 그녀는 30년동안 수많은 tv드라마,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했다.
보지는 않았지만 1990년대 초에 “손자병법”그 당시의 히트작이라고 한다.직장인들의 애환과 서민들의 공감을 심도 있고 해학적으로 담아냈다고 한다.
나중에 한번 방송이 남아있다면 한번 시청해봐야겠다.
목차는 크게 파트 5가지로 나뉜다.
1. 신화와 전설
2. 영물과 괴물,요괴
3. 괴담과 기담
4. 믿기 어려운 사실들
5. 이승과 저승
진짜 모두가 다 아는 요괴나 괴물과 사람들이 잔뜩 나와 너무 반갑다. 불멸과 영생의 상징 피닉스,아테나의 저주로 완벽한 미녀에서 뱀머리가 되어버린 메두사,늑대와 인간 두모습을 가진 늑대인간,저승에 가면 꼭 만난다는 염라대왕과 죽기전에 우리꿈속에서 보인다는 저승사자 등 굉장히 익숙하고 친근한 이름들이 보인다.
난 그중에서 이승과 저승편이 좋았다.
요근래 신과함께등 저승사자와 지옥이 나오는 영화도 그렇고 이런 류의 드라마나 웹툰 등을 다양하게 접해서 그런지 확 끌렸다.
맨 뒷장을 보면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가 차례대로 나온다. 다 다양한 방면의 책들이라 흥미도 돋지만 도움에 될 것은 당연지사다.
다음시리즈도 역시나 기대가 된다.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저승사자는 한곳에서 근무하는?
직장에서의 상사와 부하같은 느낌이였다.
근데 셋은 서로 다른 별개의 개념이라고 하는 점에서 광장히 놀랐다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염라대왕이 지옥을 관장하며 심판하고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죽은 사람들을 이끌고 저승으로 데려오는 심부름꾼이 저승사자라고 생각했다.
유래 자체가 다르다.
옥황상제 = 도교 = 천상
염라대왕 = 불교 = 지옥
저승사자 = 우리나라 민간신앙 = 지옥
다른 종교에서 파생된것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엮인것은 기독교 불교 둘다 나쁜짓 못된짓을 하면 가는 곳이 지옥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염라대왕의 심부름꾼 저승사자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깊게 파보면 유래된 것이 다를뿐 이어지는 것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셋의 직장 상사 부하라는 이미지를 많이 그린것이라고 생각한다.
참 다양한 사실을 알게된다.각 인물마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놀랍고 아이가 세상에 나와 걸음마와 첫 말을 하듯이 새로 배워가는 느낌이 쏙쏙 든다.
이처럼 비현실적인 세계에 사는 존재들은 옛부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불문하고 각 신화와 전설,기담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이런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전해내려오며,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런 존재들은 왜 내려오는가? 라는 생각은 다들 해볼것 같은데, 일종의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에서 우러나오는 판타지인 것이다.
이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기 추천드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