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작가의 민낯을 속속들이 본것같아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작가에대해 애정?을 느끼게됐다. 작가라면 책으로 가득찬 서재에서 마호가니 책상에앉아 파이프담배를 물고 다리를 꼬며 깃털펜으로 글을 써내려 갈것같다는 환상이 있었는데 이책을 읽고 여지없이 깨졌다. 그도 나와같은 사람이고 고민도 비슷 생활도 거기서 거기구나 ...이책은 작가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지만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작가가 이 책에 남긴 글처럼 평행우주 세계속의 또다른 나는 다른 모습들로 하루하루 잘 살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