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시를 쓰고 가르치는 분이라 그런지 여행기라기 보다는 일상생활을 시로 적은 시집 한권을 읽은 것 같다.슬로시티 슬로베니아라서 그런지 작가가 그리 느끼게 만들어준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행기 특유의 두근두근함 보다는 가슴 한켠이 조용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이다.울적할때 다시 한번 꺼내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