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김경주 지음 / 열림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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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동안 마법의 책을 읽었습니다.


마법의 책이라고 하니..

이 책을 펴는 순간 제가 어느 곳에 있던지

전 소극장 안에 있는 거 같았습니다.


배우가 나와서 극을 하며 저는 그 안에 있는 듯 한 느낌..

저만을 위해 극을 하는 그럼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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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연애이야기의 시극인 줄 알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잔잔한 감동이 오는 ...


(사실 시극이라는 장르도 처음 읽어봐서 신기했습니다.)


주인공 2명이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느낌과 아픔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사랑하는 애인 또는 부부의 사랑

사랑하는 가족의 사랑입니다.


책은 총 3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막에서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씨와 파출소 직원 노인의 만남.

1막에서는 서로 만나게 된 스토리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2막에서는 김씨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파출소 직원 노인과 이야기 하며

파출소 직원인 노인의 과거 아픔에 대해서도 잠시 나옵니다.


3막에서는 김씨와 노인 모두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극이라는 장르 때문인지...

한 대사 마다 잔잔한 감동과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생각하게 되는 대사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대사..

p.47

(하늘에서 내리는 눈)눈을 이렇게 만지고 있으면 하늘 냄새가 나요...


제가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 부터 눈이 내리면 모자를 꾹 눌러쓰거나 우산을 쓰고 다니는 제 모습과 달리,

눈을 만지며... 하늘 냄새가 난다고 하네용~


눈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 나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p.81

눈을 바닥에 가만히 누워서 보면 금방 졸리죠. 소리 없이 하늘이 내려와 제 눈 속에 쌓이는 기분이에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좋죠^.^



김경주 시인의 시극을 읽고 나니,

시극이란 장르도 꾸준히 읽어 보기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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