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요즘 거실의 서재로,, 100권 읽기 도전등  책읽기 붐이 일고 있습니다

저도 함께 동참하고자 독서운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매일저녁 8시만 되면 tv끄고 아이와 이불에 누워 배겟맡에서 책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제목은 엄마가 읽고 그 다음제목은 아이가.. 적응이 않됬는지 아이는 책 내용에는 관심없고 다음 그림이 궁금해서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장으로 넘겨버렸습니다.
 집중이 않되서 지루하면 몸을 비틀고 옆에 있는 물건 만지작 만지막,,,
 장난감 치우랴 책읽히라 아이 집중시키랴,,
정말 책을 읽는 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고 책한권 읽는데 30분이나 걸려습니다,
전 아이와의 실랑에 진이 빠져 2권읽고는 잠들어 버리곤 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매일밤 도전했습니다
책읽는 동안은 장난감 모두 치우고 오르지 책만 읽기고 제목은 꼭 스스로 읽도록 유도 했습니다
하루 이틀 서서히 아이는 적응해 가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보고 싶은 책을 골라오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꾸준히.. 한달정도 됬을까 어느순간 부터 아이가 글자를 읽기 시작하더군요
 태안기름유츨사고를 보고 책속에 기름을 몰래 버려 강을 오염시키는 여우와 비교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  조금씩 생각하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구나
왜들 책읽기 책읽기 하는지 이제는 조금 이해할꺼 같아요
요즘은 규칙을 정해서 꼭 실천하고 있습니다
tv시청시간은 하루 1시간
6시 이후로는 tv틀지 않기
tv보고 싶으면 보기저 책 2권 읽기..
가끔 책읽기가 싫어 tv를 포기할때도 있지만 
자기전 만큼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 10권을 스스로 챙겨와 저를 부릅답니다
잠이 와서 졸린 눈을 비비며 꾸벅꾸벅 졸면서도
'그만 읽을까하면' '아니야 나 앉자,,
책읽기를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으로 흐믓합니다  .. 
아이를 품에 꼭 앉고서 책을 읽노라면 이게 행복이구나 ...싶더군요요즘저희도 매일저녁 책읽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독서반장민호, 독후감 발표시간 정태의 독후감을 배껴서
친구들로부터 망신을 당합니다 그후 책읽기가 더싫어진 민호,
마치 우리 아이를 보는거 같아 살짝 웃음이 지어더군요거실을 서재로 만들고 책을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를 책을 좋아하게 만든 민호엄마를 보며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닿게 됩니다
책읽기를 시작한 후로부터 아이가 달라지는 걸 느낌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거,,,서툴고 힘들지만 엄마가 노력하고 달라지면 아이도 서서히 변화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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