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0 -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모션 그래픽 영상 편집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매주 토요일 부산에서 모션그래픽 스터디를 했었다.

3회차 정도로 진행하고 나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모임이 중단되고, 그렇게 모션그래픽을 그만 배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애프터 이펙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여러 프레임을 그려서 애니메이션 모션을 만드는 작업만 했고,

캐릭터 이모티콘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깔끔한 애니메이션이라면

느낌이 더 부드럽고 시각적으로 효과적일 것 같아

다시 애프터 이펙트를 시작해보고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



디자이너를 직업으로 삼은 이상

모션그래픽은 언젠가는 꼭 한번 접하거나

배워볼 가치가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나는 캐릭터를 만들기 전까진

모션그래픽에 하나도 관심이 없었고,

전혀 신경 쓸 분야도 아니었는데

콘텐츠에 관심이 생기면서 영상, 그리고 모션그래픽까지

관심과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애프터 이펙트를 이것저것 만져가며 배우긴 했지만

역시 책에서 설명하는 기초적인 부분이 나에게 꼭 필요했다.

4가지의 챕터 중에 3가지 챕터가

다 기본기를 익히고 능숙해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_ 그만큼 기초가 중요하다는 거겠지!

마지막 챕터는 앞서 배운 걸 토대로

모션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작업, 3D 작업까지 하는 방법을

예제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영상 인트로, 광고용 그래픽 등

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나는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방법으로

한 번 천천히 훑어본 후에

컴퓨터로 한 단계씩 따라 하는 걸로 정했다.

나처럼 어느 정도의 기초가 있거나

만져봤던 사람은 기초 부분을 쭉 보다 보면

아, 이게 이 기능이었구나! 하고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때까지 멋모르고 쓰던 기능을 알고 나서 쓰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깊이가 달라져서 좋다.

물론 초보자들도 한 단계씩 따라 하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애프터 이펙트를 접하는 사람들의 범위가

기본적으로 그래픽이나 미술 쪽으로

감각이 있거나 실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스킬만 잘 익힌다면 얼마든지 응용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이 두껍기 때문에 회사를 마친 후

집에서 한 부분씩 보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많이 날 때는 내가 원하는 파트만 우선적으로

익혀 나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에도 적용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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