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 생활 안내서 - 직장 선배들은 가르쳐 주지 않는 18가지 업무 노하우
김화동 지음 / 민음인 / 2013년 11월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 생활 안내서
- 직장 선배들은 가르쳐 주지 않는 18가지 업무 노하우

이 책은 겉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그래서 어쩌면 살짝 내용이 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책을 살짝 떠들어보니
요목조목 여러가지 내용들이 의외로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
특히 "직장 선배들은 가르쳐 주지 않는 노하우?"
라는 문구를 보고나서는 호기심이 생겼다.

저자는 지난 30여년간 자신이 공직 생활을 하면서 했던 노하우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찬찬히 풀어내고 있다.
도움이 될만한 내용과 중요한 부분은 잘
기억하도록 잘 정리해두어서 필요할 때마다 펼쳐 보면 좋을 것 같다.

처음 직장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준비자세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때의 기본기 다지기,
조직 안에서 나의 위치 설정,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변화 순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또 스피치 능력, 보고서 작성 요령, 메모 습관 들이는 법,
사회생활 예절 등 18가지 실무적인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다.

- 15분 먼저 출근하기
- 누구를 만나든 잊어버리기 전에 그 순간 바로 메모하기
- 실수는 숨기지 말고 타이밍에 맞게 보고하기
- 밥 혼자 먹지 않기
- 침묵하기
- 경청하기
- 동료나 상사의 승진 돕기
- 힘든업무가 주어져도 최선을 다해 처리하기
- 나의 첫 고객은 직속상사 
- 책을 가까이 하기
- 2주에 한번씩 서점에 들러 자기개발에 힘쓰기
-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기 등등등

평소 아빠랑 직장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안했었는데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와 대화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앞으로는 조금 더

귀담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알토란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은 기분.. ^^
어떻게 하면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사회 초년생들이 보면 딱 좋을 책이다.

[서평] 내 남자의 요리책

내 남자의 요리책 - 그녀를 감동시킬 94가지 시크릿 레서피
권향자 지음 / M&K(엠앤케이) / 2013년 11월

내 남자의 요리책

그녀를 감동시킬 94가지 시크릿레시피

쉽고 재미있게 요리하는 비법이 여기 있었네요.

요리도 서툴고 바빠서 자주 할 기회가 없었는데,
<내 남자의 요리책>이 그런 저에게는 좋은 요리 지침서가 됐어요.
이 책은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들,

특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디에 손을 뻗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후라이팬 하나로 할 수 있는 요리, 로맨틱한 연인이 될 수 있는 요리
손님맞이 요리, 소중한 이를 위한 도시락, 여행을 즐겁게 하는 요리, 술안주가 필요할 때
한끼라도 제대로 먹고 싶을 때, 일주일을 책임지는 밑반찬, 아플 때 위로, 기운나는 요리 등
정말 요긴한 레시피가 많이 들어있어요.

이 책하나면 누구에게든, 어디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을

자랑할만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요즘 요리책 보고 자신감 쭉쭉 상승 중입니다. ^^
또 하나,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책 사이즈가 손에 쏙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라서

휴대도 간편하고 언제 어느자리에서든 꺼내 보고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또 내용은 아주 알찬데, 무게가 가벼워요. 휴대하기에는 딱이죠!

그리고 요리 과정도 간략하게 나와서 누구든 어렵다고 생각치 않고
쉽게 따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보는 내내 요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고요, 요리 뿐 아니라

중간중간 냉장고 활용법, 설거지 노하우, 똑똑한 장보기, 초간편 육수내기 등 알짜 정보들이
쏙쏙 들어 있어서 실용적이고 간편한 요리책으로 으뜸인 것 같네요.
주변에 요리에 대해 어려워하는 친구가 있으면 강추! 해줄 거예요.

여러분도 꼭 한번 봐보세요^^

[서평]저스트고 오사카

저스트 고 오사카 고베 나라 교토 (2013~2014)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3년 6월

저스트 고는 여행가이드북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책이기에
일본 여행에 대한 부푼 꿈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앞서 저스트 고 대만 편을 통해 이 책이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부록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었던 것을 알기에,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특별부록으로 초대형 휴대지도와 휴대노선도가 들어있다.
또 책 뒷편에 배낭여행자와 스타일여행자가 여행준비를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놓아서 포켓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테마별로 여행코스를 잘 정리해놓은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역사 문화의 공간, 맛집, 패션 문화의 공간, 쇼핑공간, 숙소 등
일정별로 여행코스를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해놓은 것 같아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2013년~2014년 개정판이라서 최신 쇼핑, 맛집 정보가 쏙쏙 들어 있고
여행자가 보기 쉽도록 사진과 지도가 적절히 잘 정리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이 책만 있으면 일본 여행은 문제 없을 것 같다.
직접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놓았기에
믿을만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여행자들의 편의를 생각해 구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친절한 여행서라고 해야할까?
이번 여름 휴가는 이 책과 함께 일본으로 고고!! 떠나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여러나라를 소개한 저스트고 여행서적을

시리즈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여행자들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빨리 떠나기를!!

[서평]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 - 행복할 경우 읽지 말 것!
아르튀르 드레퓌스 지음, 이효숙 옮김 / 시공사 / 2013년 4월

지금의 나보다 더 행복한 나를 만들어 줄 것만 같은 책,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에게 행복은 존재하지만 그 행복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에

대해 전하고 싶은 것 같다.

행복에 대해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이야기 하고 있어서, 금방 책 속에 빠져들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소하게 지나쳤던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또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따금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문득문득 펼쳐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서평] 로또 맞은 여대생 [타인들의 드라마#1]

로또 맞은 여대생 ㅣ 타인들의 드라마 시리즈 1
토마 카덴 외 지음, 김희진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2월

프랑스 젊은이들을 매일매일 클릭하게 만든 연재 만화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더군요.
또 16여명의 만화가들이 그린 영화라고 하니까 더 궁금증이 증폭됐었어요.
요즘 웹툰도 인기가 많아서 자주 보는데, 그래서 더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약간 스포츠신문에 연재되는 만화 같다는 느낌도 들긴 했지만,
다수의 작가들이 참여해서 인지, 다양한 색깔이 담겨 있고, 또 다양한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있었어요. 에피소드가 거듭될 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정말 독특하다.
그녀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들이 잘 드러나 있고, 드라마 같은 삶을 사는 마틸다의 이야기가 참 신선하고, 웃기기도 하다. 요 근래에 만나본 책들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신선하고,
뭔가 진화한 만화책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