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 - 16년 차 국어 교사의 초등 독서교육 혁명
이윤정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저자 이윤정 선생님은 

제가 아는 가장 성실한 국어 교사이자 가장 성실한 엄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가정독서동아리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맹이가 가득 찬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책입니다. 

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자녀 교육에 왕도가 없다는 것을 

자녀 교육에 대해서 고민한 부모들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불안만 집요하게 공격하는 허울뿐인 전문가만 가득한 세상 속에서 

성실한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진짜 전문가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자녀 국어교육 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서술하고 있고 

저자의 블로그(윤정쌤의 국어가 좋아요 : 네이버 블로그)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들이 많으니 맘에 드는 도서부터 고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국어교사의 수업 아이디어 구축에도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저도 자녀교육은 이 책을 많이 활용해야겠습니다. 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무지게 비벼 먹는 소중한 하루
기라성 지음 / 자상한시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세이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맛있는 에세이는 드물다. 에세이는 작가의 삶을 기반으로 하므로 그 삶이 진국이어야 진수성찬이 되기 때문이다. 기라성 작가는 본인의 삶이 쩌리라고 하지만 그의 글을 읽으면 그는 진국이다. 맛있는 음식이 훌륭한 재료를 필요로 하듯 맛있는 에세이는 훌륭한 삶을 기반으로 한다.

그 다음 에세이의 단계는 요리가 그러하듯이 훌륭한 솜씨를 필요로 한다. 그의 글들은 내가 보증할 수 있는데 맛깔스럽다. (참고로 나는 취사병 출신이다.) 무엇보다 그의 글들을 읽으면 따뜻한 포만감이 느껴진다. 우리 삶의 따뜻함, 그 본연의 맛은 살리고 우리 삶의 고단함, 그 씁쓸함은 포근하게 감싼다. 야무지게 비벼 먹는 에세이리고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밝힌 바와 같이 그의 요리는 삶의 고단함을 견뎌내기 위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음식의 레시피는 위로이다. 그의 에세이를 읽으면 우리가 매일 먹는 끼니,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사람들이 따뜻하게 보인다. 그의 에세이는 지구인들을 따뜻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식생활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시리즈
배혜림.이윤정 지음, 김집순 그림 / 뜨인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이 알아야하는 식생활의 모든 것을 넓고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숨겨져 있는 노력이 많아서 읽으면 읽을수록 씹는 맛이 있는 책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데 그거 알아?
권일홍 지음, 오나경 그림 / 하움출판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앓음다운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런데 그거 알아'의 글을 쓴 권일홍이라고 합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작가가 쓰는 리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이 책은 제가 육아 휴직 기간 동안 딸아이를 키우면서 기억하고 싶었던 풍경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 풍경이란 출생, 뒤집기, 따라하기, 퍼즐, 할머니와의 만남,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하던 날, 폐렴에 걸려서 입원한 나날, 그리고 아이가 회전목마를 혼자 타던 순간입니다. 딸아이와 함께한 풍경 속에서 그 풍경 너머의 이야기를 딸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마침 몽글몽글한 그림을 그리는 제자가 있어서 같이 협업해서 만든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같은 온도의 따뜻함을 전하는 오나경 작가의 재능이 단연 돋보이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이 그림책을 보게 된다면 금세 희미해진 아이가 자라나던 풍경들이, 그리고 여러분이 자라나던 풍경들이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선물해준 서평을 여기 남겨둡니다. 



덧붙임 : 혹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블로그에 오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거 알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언젠가 외롭고 힘들다면 회전목마를 타렴.
여전히 사랑해가 너를 맴돌고 있을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