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문정인 옮김 / 달그림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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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


★ 그림책: 떨어지는 빗방율의 끔찍한 결말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달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어른을 위한 철학 그림책!

고작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가 우리 모두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그림책 뒷면에 다음과 같은 소개글이 적혀있다.


떨어지는 비 한 방울은

예술 애호가와

젊은 화가와

체리 따는 소녀와

그 소녀를 부러워하는 어린아이와

덕분에 분주해진 아이 아빠와

청설모와 개와 새의 하루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이 글귀를 보니 ★나비효과★가 떠오른다. 

떨어지는 비 한 방울이 불러일으키는 파장. 

어떤 끔찍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나비효과란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용어로,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특성을 이르는 말이다. 즉 나비의 날갯짓 같은 작은 변화요인이 지구 반대편에서 토네이도를 불러 일으킬만큼 큰 결과값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작가의 말!

‘한국 독자들에게’ 라는 문구가 참 반갑다 한국 독자를 아껴주는 작가님♥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볼까!


첫 장면부터 책 뒷장 소개글에 나왔던 주인공들이 한 번에 등장한다.

그리고 책 맨 위의 하얀 빗방울이 선명하게 보인다.


새와 청설모도 모였다.

예술 애호가는 자세히 보기 위해 안경을 벗었고, 아이는 체리 따는 소녀를 마주한다. 

꿀벌이 개의 꼬리 위에 앉았다.


빗방울이 점점 꿀벌을 향해 떨어진다.

과연 어떤 결말이 일어날까?

작가는 왜 끔찍하다고 했을까?

그림책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사실 나는 맨 뒷 장 펼쳐보고 헉!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끔찍한....)

 그림책 총평

비 한 방울이 떨어지는 시간은 5초 남짓이라고 합니다. 그 5초를 풀어서 독자들에게 깊은 의미를 주기란 쉽지 않죠. 그림책이 가진 장점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마지막 한 컷을 위해 계속 숨죽이며 보는 긴장과 재미가 있는 철학적인 그림책입니다.

세로로 긴 판형에 채도가 낮은 그림들이 하얀 빗방울을 더 도드라져보이게 만들어요. 동선이 별로 없고 움직임만 표현되어 마치 플립북을 연상하게 합니다.

삶에는 이 책의 ‘빗방울 하나’같은 사소한 변화가 여럿 있습니다. 대게 그런 것들이 쌓여 ‘나’라는 결과를 이뤄내는데 그 때는 이렇게 큰 원인이 될 줄 모릅니다. 이 그림책은 끔찍한 결말을 초래했지만, 아름다운 결말을 위한 나비효과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하단 블로그링크나 스토리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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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grimm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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