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 - 상 청소년 판타지소설 1
한예찬 지음, 김빛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딸아이가 참 좋아라하는 서연이 시리즈의 작가 한예찬의

청소년들을 위한 판타지소설 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들의 꿈(상)이 출간되었답니다.

한예찬 작가의 책을 보다 보면 어떻게 청소년들의 심리를 저렇게 잘 파악하는지 신기하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아는 한국인 아빠, 일본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중학교 2학년이랍니다.

7살 때까지 일본에서 살다 한국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엄마가 일본 분이라 일본 말도 할 줄 아는 지아

아빠가 한국에서 사업을 했지만 사업이 실패하고, 병을 얻으셔서 몸 반쪽이 마비가 오게 되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엄마가 옆에서 병간호를 합니다.

그래서 지아는 수원에 고모 집에서 살고 있는데요.

고모 집의 형편도 좋은 편은 아니랍니다.

지아의 꿈은 아이들이 되어서, 남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데요.

오디션을 보러 갔지만 날씬하지 않다는 이유로 오디션을 볼 기회조차 주지 않음을 슬퍼합니다.

아빠가 지아를 찾는다고 해서 병문안을 가고,

아빠는 지아에게 지아는 아도나이 왕국의 공주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는 아빠는 지아에게 반지와 팔찌, 작은 9개의 열쇠 꾸러미를 주시는데요.

반지를 통해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말이죠.

지아는 아빠의 병세가 위중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우연히 화성행궁의 혜경궁 홍씨가 머물렀다는 정락당에 들어가게 되고,

정락당 남쪽의 복내당 부엌에서 3개의 창고를 보게 됩니다.

가운데 문에 지아가 서자 지아의 반지에서 빛이 나고,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놀란 지아는 빨리 정락당을 나옵니다.

해외 친구앱을 통해서 베트남 사람인 휘엔을 만나게 된 지아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휘엔은 다시 한국에 놀러 오고, 지아를 만나게 됩니다.

휘엔은 지아를 만나러 오던 길에 지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영우를

만나 함께 만나러 옵니다.

다문화 가정의 영우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따를 당하기 일쑤인데요.

휘엔, 영우와 함께 정락당을 구경하는 지아 다시 복내당에 들어가자 반지에 빛이 나고

창고의 자물쇠가 벗겨지며 문이 열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된 지아, 휘엔, 영우는 사다리를 발견하고 올라가니

그곳은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곳은 온갖 탐스러운 열매가 가득하고,

호랑이, 사자, 토끼가 한데 어우러져 노는 곳이랍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아도나이 킹은 뭐든지 준다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휘엔은 이곳이 아도나이 왕국일거라 이야기랍니다.

지아의 반지가 빛이 나고, 바닥에 문을 통해 복내당의 창고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요.

며칠 후 지아는 혼자 복내당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누군가 살려달라고 외치는데요.

그건 마녀에 의해 마네킹에 갇히게 된 엘마라는 여자였습니다.

지아의 도움으로 엘마는 마네킹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기획사에서 일하는 엘마는 지아의 요청대로 그녀를 아이돌로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창고의 문이 열리고,

엘마와 함께 들어간 그곳에는 사다리가 아닌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을 보게 됩니다.

그곳은 운명은 본인이 결정한다는 뜻을 가진 셀프 월드라는 미용실로

엘마는 그곳에서 지아를 화장을 시켜줍니다.

마법 때문에 예쁘게 변한 지아는 알약을 먹고, 키도 크고 날씬하게 됩니다.

그렇게 걸그룹 데뷔를 위한 연습을 시작하게 되고,

다이어트를 해야 하고, 계속되는 연습에도 지아는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합니다.

살을 빼주는 알약을 다 먹었지만 데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지아

체리비로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되고, 한국으로 아예 오게 된 휘엔을 만난 지아

휘엔은 지아에게 행복한지 묻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데뷔시켜 주고, 자신이 속한 그룹 체리비의 매니저이기도 한 엘마를 믿지 말라고 합니다.

엘마는 아도나이 킹에 대항하는 반역자 루스의 부하로

아도나이 왕국을 파괴하려고 했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 마네킹 속에 갇힌 거라 이야기하는데요.

하지만 지아는 아이돌로 살아가는 지금을 포기하기 싫다고 하고,

휘엔은 자신이 한국에 있으니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하라고 합니다.

인지도를 위한 살인적인 스케줄에 지아는 너무 힘이 듭니다.

몸살이 걸려도 쉬지도 못하고,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고

화장으로 예뻐졌던 지아는 사람들에게는 성형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지아의 마법으로 화장하기 전의 모습이 인터넷에 떠돌며 지아는 크게 상처를 받습니다.

자신이 진정 행복한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지아는 화성 행궁의 복내당으로 가고 싶어 가게 되고,

가는 도중에 울고 있는 영우를 만납니다.

영우와 함께 복내당으로 간 지아

지아의 반지에서 빛이 나며, 영우와 지아는 창고 안으로 흽쓸려 들어갑니다.

과연 지아는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들이 사는 나라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
윤여림 지음, 최미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다 보면 우린 꼭 좋은 말만 하고 살 수는 없죠.

싫다는 말, 거절의 말, 내가 화났다는 말 등등 내 감정을 이야기하다 보면

나쁜 말도 해야 한답니다. 욕은 물론 안되고요.

좋은 말, 나쁜 말의 조화를 알려주는 책

초등도서 말들이 사는 나라를 소개해 드려요.



여기는 말들이 사는 나라

용서 말, 친절 말, 나눔 말, 사과말, 웃음 말 등등 온갖 말들이 산답니다.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착한 말만 사는 건 아니랍니다.

하루 종일 투덜대는 투덜 말, 하루 종일 심술을 부리는 심술 말, 입만 열면 화를 내는 화난 말도 있어요.

나쁜 말 삼총사 때문에 착한 말들은 힘들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착한 말들도 나쁜 말 삼총사에게 투덜거리고 심술부리고 화를 내고 싶었어요.

결국 착한 말들은 나쁜 말 삼총사를 피해 자기들끼리 숨어 놀기로 했어요.

기분이 나빠진 나쁜 말 삼총사는 말들이 사는 나라를 떠나기로 했답니다.

그러자 착한 말들은 살았다 하며 튀어나와 따그닥따그닥 빙그르르 펄쩍 춤을 췄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하얀 구름 하나가 동실동실 내려왔어요.

구름요정은 착한 말들이 원하는 것을  척척 내놓았어요.

착한 말들은 받기만 하는 게 미안했어요.

구름요정에게 뭔가 해드리고 싶어서 물어보니, 구름 요정은 말똥 가루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착한 말들은 냄새나고 더러운 말똥 가루가 왜 필요할까 궁금했지만

어여쁜 구름요정을 위해 똥 가루를 만들기로 했어요.

정성껏 동을 누고 햇볕에 잘 말려서

곱게 간 똥 가루를 구름요정에게 갖다 줬어요.

더 먹고 싶다는 구름요정을 위해 착한 말들은 열심히 똥 가루를 가져다주었어요.

계속해서 똥 가루를 원하는 구름요정은 몸집도 커지고, 노르스름해지고,

눈빛도 부리부리 무서워졌어요.

착한 말들은 똥 가루를 계속 구름요정에게 갖다 줬어요.

그때마다 구름요정은 점점 커지고, 점점 노래졌어요.

구름요정이 하늘을 덮을 만큼 커진 어느 날, 구름요정이 말했어요

"날 이제 구름 대왕님으로 불러라!"



구름대왕은 똥 가루 공장을 만들었어요.

착한 말들은 똥 가루 공장에서 하루 종일 똥을 싸고, 말리고, 갈며

구름대왕에게 싫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꾸역꾸역 일만 하며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나쁜 말 삼총사가 돌아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나쁜 말 삼총사가 돌아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나쁜 말 삼총사가 돌아왔어요.

구름대왕은 나쁜 말 삼총사에게 똥 가루를 만들라고 해요.

구름대왕은 나쁜 말 삼총사에게 똥 가루를 만들라고 해요.

구름대왕은 나쁜 말 삼총사에게 똥 가루를 만들라고 해요.

하지만 나쁜 말 삼총사는 싫다고 하며, 구름대왕의 벼락을 다 피하죠.

너나 만들라는 나쁜 말 삼총사의 말에 놀란 구름대왕

딸꾹질을 하던 구름대왕에게 사라져라고 외치는 나쁜 말 삼총사

착한 말들도 더 이상 지켜보지 않고 달려 나와 한목소리로 사라져를 외쳤답니다.

계속되는 딸꾹질에 구름대왕은 점점 작아지더니, 이내 작은 구름요정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는 구름요정의 말에 말들은 입을 모아 바람을 불러 구름요정을 날려 버렸어요.

그 뒤로 착한 말들은 나쁜 말 삼총사로부터 투덜말, 심술 말, 화난 말 하는 법을 배웠어요.

투덜거리고 심술부리고 화를 내야 할 때도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나쁜 말 삼총사는 착한 말 하는 법을 배웠어요.

자기들끼리 살면서 나쁜 말만 하고 지내면 재미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책을 읽으면서 말의 은율도 배우고, 상황에 따라 투덜말, 심술 말, 화난 말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초등도서 위즈덤하우스의 말들이 사는 나라 책 후기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연이와 선화공주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 1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10살 딸아이가 참 좋아하는 서연이 시리즈

아마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이야기라서 더 끌려 하고,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제 중학생이 된 서연이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바로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 여행 1이랍니다.



서연이와 선화공주

중학생이 된 서연이는 이혼한 엄마, 아빠의 재결합으로 같이 살게 되는데요.

어느 날 역사 수업 때 담임 선생님이 롤모델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누구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지를 묻는 선생님

그때부터 서연이는 자신의 롤모델을 누구로 할지 롤모델 찾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서연이는 오랜만에 헤이리 프로방스에 혼자 가게 되었는데요.

지난 몇 년간 서연이는 헤이리 마을에 있는 판타지랜드를 통해 신기한 경험을 했었죠.

판타지랜드는 안개가 끼고, 특별한 날에만 나타나는 판타지랜드랍니다.

그런 판타지랜드를 헤이리 마을이 아닌 헤이리 프로방스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판타지랜드는 새 단장 오픈이라고 입구에 쓰여 있네요.

판타지랜드에 들어선 서연이는 롤모델을 삼을 만한 인물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하고,

판타지랜드 직원은 그런 서연이에게 롤  모델 찾기방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그곳에서 인공 지능 모험 가이드 슈리를 만나 롤모델이 될 만한 사람의 인생을 살게 해주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들을 검색하는 서연이는

신라시대 진평왕의 셋째딸이자 선덕여왕의 동생인 선화공주에 눈길이 가고,

선화공주의 삶을 살아보기로 합니다.




선화공주는 어느 날 성 밖에서 도는 기이한 노래 때문에 귀양을 가게 됩니다.

노래의 내용은

"선화공주가 남몰래 시집을 가서 서동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대요"라는 노래라죠.

서동요라고 불리는 이 노래는 민요적 정서를 노래한 대표적인 향가랍니다.

현존하는 오래된 4구체 향가로 민요가 동요로 정착한 유일한 노래이기도 하다네요.

절로 귀양을 가는 도중 선화공주를 호위하겠다며 나타난 장이라고 소개한 한 사내

그 사내 덕분에 산적의 공격으로부터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게 되는데요.

밤이 늦어 주막에서 쉴 무렵 잠이 오지 않는 선화공주는 장과 이야기를 하게 되고,

장이 서동요라는 노래를 퍼트린 주인공이며,

선화공주를 직접 만나보고 싶고,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서 그 노래를 퍼트렸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백제의 왕족 출신이라는 부여장이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말이죠.

그런 선화공주는 그의 배포에 반해 그와 함께 백제에 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미 신라는 공주인 자신을 버렸다면서요.

우선 자신의 시녀인 단하에게는 돌아가 있으라고 후일 다시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 서동과 함께 백제로 가는 선화공주

서동의 집에 들러서 어려운 살림에 보태고자 왕후가 준 금을 건네는 선화공주

그것을 본 서동은 서동이 사는 곳 멀지 않은 곳에  사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달솔 어른이라는 백제의 높은 등급의 벼슬을 가진 어른의 부름으로 서동과 선화공주는 사비성으로 들어가게 되죠.

달솔 어른은 서동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서 불러드린 거죠.

그리고 사금이 있는 장소인 금마저에 가보기로 한 서동과 선화공주는

가는 길에 신라에서 평소 선화공주를 흠모했던 화랑 도형랑이

몇 명의 수하를 이끌고 서동을 공격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무사히 금마저에 가서 사금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서동과 선화공주는

어느 날 선화공주의 시녀인 단하를 붙잡고 있다는 도형랑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선화공주가 돌아오지 않으면 시녀인 단하를 죽이겠다고 말이죠.

서동과 선화공주는 둘이서 단하를 구출하기 위해 신라에 가서 무사히 구출해옵니다.

서동은 금마저의 사금을 캐서 신라왕에게 보내자고 합니다.

금을 받은 신라왕은 서동의 능력에 대해 인정을 하게 되죠.

그렇게 서동과 선화공주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법왕이 왕이 된지 1년도 되지 않아 돌아가시고,

서동은 백제의 30대 왕 무왕이 됩니다.

몇 년 후 나라가 안정되자 서동은 궁궐 남쪽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게 하는데요.

그 연못에서 뱃놀이를 즐기던 서동과 선화공주는 갑자기 몰아친 돌풍에 의해

선화공주가 연못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그 후 어떻게 될까요?? 뒷이야기는 책으로 ㅎㅎㅎㅎ




전북 익사에 쌍릉이 무왕과 선화공주의 묘라고 추정이 되는데요.

도굴이 많이 되어서 아직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재미나게 책도 읽고, 역사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초등도서

서연이와 선화공주 책 후기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도움 초등 독서법 - 공부 천재가 알려 주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유난희 그림, 김정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책, 독서의 중요성은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중요하죠.

저도 사실 학창시절에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뒤늦게 대학교를 다니면서 여의도 금융회사에 다니면서 책의 재미와 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죠.

특히 여의도 금융회사에 다니면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라 언변이 좋아야 하는데요.

야근을 하면서도 일이 많아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상사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살아가다 보니,

말을 잘 하는 사람,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책을, 독서를 좋아한다는 것

아이에게 책의 중요성을 빨리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참 큰데요.

백 번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더 좋다는 것도 있듯이

책의 중요성을 독서의 중요성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볼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려요.



평생 도움 초등 독서법이랍니다.

이 책은 말 그래도 중요한 독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독서가 재미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최고의 공부 천재로

어려운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하네요.

평생 도움 초등 독서법에는 5가지 마법을 소개해 준답니다.

책이 좋아지는 마법, 책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마법,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

고수들만 아는 고난도 마법, 공부를 잘하게 되는 마법

듣기만 해도 솔깃한 마법들이 나와 있는데요.

각각의 마법 중에 저도 경험했던 마법이나 이건 꼭 중요해라는 마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책이 좋아지는 마법에서는

책은 읽을수록 쉽고 빠르게 읽게 된다.

아이들을 봐도 예전엔 그림책 읽는 것도 힘들어하지만 어느새 그림책을 슥슥 보기 시작하고,

제법 글 밥 있는 책도 읽고, 두꺼운 책도 읽기 시작하죠.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경험하는 마법이라죠.



책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마법에서는

서점과 도서관을 탐험하자

예전에는 종종 했던 일인데 도서관에 가서 눈에 띄는 책 제목을 그냥 무작정 꺼내 봐요.

목차, 차례 등을 훑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내려놓고 다른 책을 꺼내고,

목차, 차례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한 번 내용을 훑어보고요.

아니다 싶으면 또 다른 책을 꺼내들면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고, 읽고 싶었던 책을 발견하는 등의 재미를 느끼곤 했었거든요.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에서는

책을 읽으면 어휘력이 쑥쑥 늘어난다!

제가 블로그를 쓴다고 하면 대단하게 생각을 하세요. 글 쓰는 걸 어렵게 생각하시더라고요.

뭐 사실 저도 블로그 처음  쓸 때는 도대체, 당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막막했어요.

근데 자꾸 쓰다 보니, 다른 이웃님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다 보니, 그리고 종종 책을 읽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하는 게 마냥 어렵지만은 않더라고요.

블로그 포스팅을 더 재미나고, 맛깔나게 쓰려면 저도 책 좀 더 읽어야 할 텐데 말이죠.

매번 아이들 책만 읽어서 그런가 간결하고 짧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ㅎ

고수들만 아는 고난도 마법에서는

책은 한 권씩 읽지 않아도 괜찮다.

이 말뜻은 책을 꼭 한 권만 읽을 필요는 없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이 쓰는 책에서도 본 내용인데요.

한 권의 책을 읽다가 재미가 없어서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재미있는 책, 흥 미 있는 책을 읽다가 읽어 보라고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 책을 읽다가도 제가 읽고 싶은 책,

혹은 어른 책 중에 서평을 해야 하는 책등을 동시에 읽기도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공부를 잘 하게 되는 마법에서는

책을 읽으면 학교 공부가 덩달아 쉬워진 다랍니다.

학교 다닐 때는 몰랐지만 우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국사나 세계가 같은 것은 말이죠.

그리고 국어, 영어의 경우는 제시되는 내용에 핵심을 파악해야 하고 말이죠.

그리고 사회, 지리 같은 경우는 내용을 도표로 이해해야 하고 말이죠.

이런 것들은 제가 책을 통해서 배운 거예요.

나중에 보니, 이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 비결이었고요.

당연하고, 쉬운 이야기지만 학교 다닐 때는 몰랐고, 책을 접하면서 알게 된 거라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국어 능력의 황금시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정도까지라고 말이죠.

이 시기에 훌륭한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 능력이 쭉 올라간다고요.

어떤 강의에서도 10~12세가 되어야 책 읽고, 글 쓰는 게 두뇌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나네요.

글 밥이 많지 않아서, 아이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통에서 용 났다 즐거운 동화 여행 91
조명숙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 출판사의 동화로 배우는 이타적 사랑 똥통에서 용 났다 책을 소개해 드려요.

8살 둘째가 똥통에서 용 났다가 무슨 소리냐고 묻더라고요.

어려운 환경에서 크게 자랐다는 뜻인 거죠.

이타적의 뜻은 자기의 이익보다는 다른 이의 이익을 더 꾀하는 것을 말하죠.

이타적 사랑이란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먼저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

이 책은 초등교과 연계추천도서이기도 하답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도덕책과 연계된 초등도서네요.

이 책에는 총 10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위의 10편의 이야기 중에는 이 책의 작가이신 조명숙 작가님의 경험을 토대로 나온 이야기도 있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똥통에서 용 났다도

작가님의 딸아이가 어렸을 때, 동네에서 유별나게 말썽을 피우던 사내아이가 있었는데,

재래식 공동화장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걸 작가님이 발견하고 건져냈던 이야기랍니다.

그 아이는 지금은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푸는 멋진 어른이 되었다고 하네요.

강우와 봉지 할머니

항상 배낭에 봉지를 메고 다니는 할머니는

어렸을 때 죽은 자식 생각에 거리로 나와 아이를 보는 낙으로 살아가시죠.

그러다가 보육원을 도망 나온 강우를 만나고,

할머니와 같이 살자는 강우를 받아들이는 할머니의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도 작가님이 외롭게 혼자 사시던 순댓국을 좋아하시는 할머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드신 이야기라고 해요.

작가님과 도타운 정을 나누던 사이였지만 지금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고 해요.

엄마의 자장가는 인디언 인형을 사는 한 아주머니의 이야기라죠.

아주머니의 딸 아현이는 화재로 죽었습니다.

인디언 놀이를 좋아한 이현이의 어린이날 선물로 인디언 인형을 산 거죠.

이 이야기를 보는 순간 옛날 화재사건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1999년 6월 화성 씨랜드 화재사고 기억하시는지요?

19명의 유치원생과 4명의 인솔교사가 사망한 사건이었죠.

20년 전의 이야기...

그 아이들이 살아있다면 20대 중반이겠지요.

20년 전에도 제대로 만들지 못 한 건물로 인한 화재사건이 있었는데

20년이 지난 후에도 제대로 만들지 못 한 건물로 인한 화재사건이 또 일어났네요.

이런 사건이 이제 그만 일어나야 하는데 계속 일어나는 게..... 참.....

할머니와 달님, 최 시가와 연지 인형은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른 채 매년 사냥이 허가된 계절에 엽총에 맞아

죽어야 하는 고라니들을 생각하며 쓴 동화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선 고라니가 농작물을 조금 먹는다고 해로운 동물로 분류되어 있다네요.

하지만 고라니는 국제자연보존연맹에서 "취약"으로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이랍니다.

북한에서는 고라니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중국 양쯔강 주변의 고라니들도 보호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개체 수가 100마리 미만이 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할까요?

그땐 너무 늦지 않을까요??

동물들이 사라지면 언젠간 인간도 사라진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 방울이 이야기는 시골에서 살던 민지네는 아빠의 서울 발령으로 아파트에서 살게 됩니다.

시골에서 키우던 개 방울이는 서울에 오면서 엄마의 관심이 적어지자 말썽만 일으키는데요.

아파트의 아랫집 아주머니는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게 되고,

별수 없이 방울이를 다른 집에 주려는 엄마

그 집에 두고 나오려는 순간 방울이는 집에서 뛰쳐나와 차 사고가 나게 됩니다.

엄마는 그제서야 방울이에게 미안하다며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 가겠다고 하며

동물의사선생님에게 꼭 살려달라고 합니다.

참 많은 분들이 반려견을 키우죠.

그만큼 버려지는 반려견의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키울 때는 예쁘지만 키우다 보니, 귀찮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 버리는 것이죠.

제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거면 키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반려 견뿐만 아니라 아이도 그렇게 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마지막 이야기 소망이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소망이는 어릴 때 병을 앓아서

잘 듣지 못해 말하는 사람의 입 모영을 보고 손으로 말을 합니다.

하지만 소망이는 모든 것들과 이야기할 줄 아는 특별한 재주를 지녔죠.

어느 날 고기잡이를 하러 나간 할아버지 할머니는

유조선과 예인선의 사고로 기름이 유출되는 사건 현장을 보게 됩니다.

죽어가는 바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과 소망이 할아버지, 할머니는 열심히 기름때를 닦아 냅니다.

그리고 바다도 건강해질 거라며 웃는 소망이와 할아버지, 할머니

그래도 희망이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