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 지속 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
손수현.신승은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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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나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었다.
강아지,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지만, 지인들 집에가서 고녀석들을 보면 눈에서 그네들도 안다. 내가 자기를 이뻐하는지, 그들을 바라보는 눈에서 하트가 뽕뽕 발사되는것을 느끼고 다가온다.
그럼 난 또 눈물이 주르륵 할지언정, 콧물이 두코를 꽉 막아 숨쉬기 힘들지언정 그들을 안고 또 쓰다듬어준다. 

그런 사랑과 책속의 그녀들의 사랑법은 조금 다르다.

"인간은 비인간 동물을 먹거나 죽이는 방식 외에는 도무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른다.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무지하고, 법안은 취약하며, 그 사실은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서 연쇄적인 학대와 살해를 사실상 방관하게싿는 국가의 의지로 읽힌다."

라는 부분에서 조금은 갸우뚱 조금은 끄덕임이 되던 두여자의 비거니즘 에세이다.

동물과 가축에 대해서, 자연의 섭리와 착취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당연하다 느끼던 나의 식탁위의 풍경에 대해서 조금 다른 각도로 생각되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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