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현 배우와 신승은 뮤지션의 동거동락 비거니즘 에세이다.
아니 " 지속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라고 한다.
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 소수이기를 고수해나가기 위해 글을써내려가고, 자신들의 의지를 다졌다는것.
그것만으로도 궁금해졌던 책이다.
책은 그녀들의 일기 형식으로 서너장씩 번갈아가며 쓰여진다.
그저 사는이야기에 평범한 밥상으로이어지는 이야기 몇편에 벌써 몇가지의 반찬이 조물조물 간간하게 손끝에서 요리된다.
밥을 먹다가 생각났다는 그녀들의 책은 나에겐 책을 읽다가 밥이생각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