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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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원하신다면, 나는 어떤 일도 견딜 수 있다"

2,000명의 수용자가 가스실에서 학살되는 순간에도.

소각로에 매일 1,500구 2,000구까지 연기로 변하는 순간에도.

그 모든것을 견디어낸 사람이 이야기하는 삶의 의미조차 죽는 순간까지 고민해야된다. 한다.

유대인으로 네군데의 수용소를 거쳐 살아남은 그가 겪는 모든 일들이 한줄 한줄의 글로 써지기까지

가스실로 향한 어머니의 죽음

수용소에서 굶주림으로 맞은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견딜수없었던 사랑하는 아내의 뱃속 아이의 마저 허락치않아 죽임을 당해야했던

그리고 그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까지도....

그는 견디어내며 스스로의 죽음의 순간까지 자신의 삶을 의미를 고민한다.

고민할 시간이라도 있었을까? 싶은 그의 삶이다.

그의 삶 대부분은 정신질환을 앓는 많은 사람들을 돕는데 바쳐지는데.

그중 이 혹독한 1차, 2차 세계대전속 자살기도자들의 삶을 더연장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

또한 견딜수없는 세상의 혼돈속에 무너지는 사람들을 돕고자 애쓴다.

그속에서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오르던 수많은 암벽들...

과연 그에 비해 나의 삶은.

이렇게 흘려 보내도 될만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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