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걱정 수피아 그림책 5
초모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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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독서까페에 동화책이라니.

어떤내용일까?

내가 먼저 읽기전에 첫째아이, 둘째 아이를 순서대로 따로 읽혀본다.

첫째아이에겐 이 동화책은 초록이가 주인공이된다.

까망이의 걱정과 까망이의 눈물따윈

전혀 신경쓰지않는다.

그저 초록이만 있음 모두 맛있는 스프를 먹을수있다고한다.

어랏? 하고 갸우뚱거리는 내모습에

아이가 묻는다.

왜? 틀렸어?

저자가 이야기하려던게 그걸까?

하지만 아니라한들 맞고 틀리고가 어디있을까?

늘 걱정과 고민이 많은 까망이를 지적하기보다

초록이의 등장으로 모두가 환해지는 점이

그렇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되는것이

첫째의 개미의 걱정이였다.


글을 못읽는 둘찌에겐 까망이는 아픈아이란다.

아파서 자꾸 눈물이나는거라고..

아마 표지에 있는 침대에 누워 눈물보이는 까망이가 각인되나보다.






아이들마다 다른 해석들에 신이난 나는

집에 놀러온 조카에게도 읽혀본다.

역시나, 조카는 "친구사귀려면 초대장을 써야겠어!"

란다. ㅎㅎㅎ

짤막한 동화책에서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올줄이야.



그저 엄마는 모든일이 걱정스럽고 우려되는 까망이의 성향이

까망아, 자신감을 가져. 너무걱정하지마.

하고 토닥이고 안아주고 달래주고픈데.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초록이랑 사이좋은 까망이가 부럽기도하고

짠하고 등장해준 초록이가 영웅같기도하다는게 신기하다.

사실 엄마인 내가 까망이 성향인데..

아이들에게 들키지않게 조심해야겠다.

아이랑 같이 읽기 좋은책

수피아어린이의 개미의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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