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처자 에마가 왕진의사 보바리를 만나 결혼하고,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한눈을 팔까 말까하던 그 찰나 등장한 로돌프의 한마디
이 한마디가 에마의 삶이 되어버릴줄이야....
정말 에마는 순수한 열정에 격렬한 쾌락을 위해 변덕을 부리는 어리석음을 행하고 마는가.
보바리와의 결혼생활에서 만족하지 못한 에마에게 그대가 찾아헤메던 보물이라고 속삭이는 로돌프.
심지어 세상의 통념과 도덕을 지켜야한다는 에마에게 보잘것없고, 진부한, 인간이 만들어낸 도덕이라며 반박의 여지를 주지않는다.
레옹의 보비에사르에서 춤춘 자작의 내음새를 잊지못하는 에마는 똑같은 바닐라와 레몬향이 나는 로돌프의 유혹을 결국 뿌리치지 못하는듯하다..
그런 에마를 아무렇게나 다루기까지하는 로돌프...그의 육욕의 습관에 길들여지는 에마가 걱정스럽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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