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지압 여행

출처 - 광동웹진 : http://webzine.ekdp.com/

발은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발이 우리 몸 구석구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틈틈이 발을 지압해 주면 건강증진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우리 주변의 공원 및 관광지 등에는 발 지압로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많다. 그렇다면, 건강 증진을 위해 발 지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발 지압로 주변에는 산책을 즐길 수 있을만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는 곳이 많으므로 건강과 여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피로감이 느껴질 때에는 발목을 가볍게 회전시키면서 발등을 앞으로 당겨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눈이 피로하다면,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의 '행간'이라는 지압점을 눌러주면 좋다.

두통이 있을 때에는 엄지발가락을 자극해 준다. 이는 두통과 어깨통증, 건망증을 예방해주고 집중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을 준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복통 및 변비가 있을 때에는 주먹으로 발바닥을 쓸어내려 주면 소화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발 뒤꿈치를 꾹꾹 눌러준다. 이 부분에 몸의 간장, 췌장, 방광, 신장 등이 연결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내장 기능이 강화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길을 걸을 때 발 뒤꿈치부터 바닥에 닿도록 걸으면 지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발을 효과적으로 지압해 줄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대표적인 곳은 여수 오동도! 오동도의 해상공원에는 약 200m에 걸쳐 지압로가 펼쳐져 있는데 자갈과 호박돌, 해미석 등 다양한 돌과 목재를 이용한 맨발공원이라 할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야생화를 심어놓아 자연경관도 뛰어나기 때문에 걷기에 결코 지루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가득하여 건강과 여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에도 손색이 없다.

오동도에 도착! 오동도의 다리는 원래 걸어가야 제 맛이지만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도 좋다. 10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광객들이 많아도 걱정이 없다.

이곳이 바로 오동도의 자랑 맨발공원이다. 이곳은 반드시 신발을 벗고 걸어 들어가는 것이 예의! 이곳에서는 오동도 동백숲의 산림욕과 발지압 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 건강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오동도를 둘러 보다 보면 모형 거북선이 있다. 실제크기 1/4로 만들어졌다.
이 길의 이름은 시누대터널! 오동도 등대까지 가는 길이다. 지압로가 펼쳐져 있고, 주변에는 야생화가 심어져 있어 발 지압 운동을 하기에 한적하고 편안한 안성맞춤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길을 따라가다가 보면 사이사이 바닷가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주변경관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날씨가 좋아지면 맨발로 이 길을 걸어본다. 끝부분에 가면 수도가 마련되어 있어 발을 씻을 수가 있으니 수건을 준비하여 걸어가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오동도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오동도 등대! 등대에 올라가면 멀리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하다.

경북 문경시에 가면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발지압로가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생각하였다. 그렇다면,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한번 둘러볼까?

	여수 오동도 - '과일짱'의 살림살이 엿보기
	문경새재 도립공원 - '나이스걸'의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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