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숲 1~2 세트 - 전2권 퀸즈셀렉션
윤소리 지음 / 로크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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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밋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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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레, 살라맛 뽀
한지수 지음 / 작가정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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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읽어보지 않은 블랙코미디의 성격을 띄고 있는 작품을 정말 오랫만에 접해봤는데 나름대로 신선하고 그 나름대로의

감동이 있었던 작품이었다. 뭔가 허당끼가 있는 어수룩한 악당들이 벌이는 납치극은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씁쓸함이 담긴

웃음이 터져 나오게 했다. 돈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적막하고 인정없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박은 듯한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였다. 어느 재벌가의 며느리로 부터 자신의 시아버지를 죽여달라는 청부 살인은 제안을 받고 35억이라는 큰

돈을 댓가로 약속하지만,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 할아버지로 인해 상황이 점점 꼬여가는 그들의 처지는 정말 블랙코미니라는

이름이 걸맞게 우스운 면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도덕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부도덕한 일들을 저지르는 그들을 감히 뭐라고

비난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나'역시 어렷을적부터 사생아에 한국에서도

불법체류자라는 낙인을 찍고 사는 비극적인 삶의 표본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각박한 사회에 적응하려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무리 처한 상황이 어렵더라도 혹은 자신의 삶의 질이 얼망이라도 자신의 삶에 좌절하지 않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이 죽여야 하는 대상인 노인은 거의 대화의 모든 내용을

자신의 삶에 대해서 주로 언급하고는 하는데, ‘가진 자’로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제임스 박에게, ‘비우는 삶’

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인은 처절한 생존의 과정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기대하는 작가의

휴머니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태생부터 불법이었고 여전히 불법 인생을 살고 있지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은 저버리지 않는 나와 대니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들이 아직 인간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다. 결국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진정한 인간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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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독서계획! 1. 하루에 한권 읽기 2.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전집 읽기 3. 방학동안 50편 이상의 서평 작성하기 4. 읽은 책은 그날그날 정리해두기 5. 세계문학 전집 읽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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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만난 자유, 셰익스피어 - 독방에 갇힌 무기수와 영문학 교수의 10년간의 셰익스피어 수업
로라 베이츠 지음, 박진재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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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인 래리 뉴턴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중퇴해 어린 10대에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1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감옥에서 지내면서 래리뉴턴은 특별한 수업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가지고 펼치는 새로운 방식의 수업이었다. 학력이라고는 초등학교 5학년 중퇴가 전부인 래리는 저자 로라 베이츠를 만날 때까지만 해도 셰익스피어가 누군지조차 모르는 상태였으며, 깊은 절망에 빠져 죽음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를 만나면서 래리는 어느새 자신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인식하고, ‘진정한 자유’에 대해 깨닫는다.
셰익스피어를 통해 자유를 배우게 되면서 그는 10년이 지나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가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감옥에서 배운것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 이 책은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가 생각했던 자유는 무엇인가, 셰익스피어 수업을 받게 되고 나서

변화된 인생의 모습을 보며 사람은 무언가를 통해서나 경험함으로서 자신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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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출입 금지
코르네이 추콥스키 지음, 김서연 옮김 / 호메로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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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러시아 작품을 읽을때 다소 낯선 이름이라 내용에 읽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인 <학교 출입 금지>

는 이러한 편견을 깨부수게 해주었다. 아무래도 작가의 성장이야기나 러시아의 문화에 대한 것을 알아 갈 수 있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독특한 제목에서 온 관심에서 부터였다.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작가는 학교로부터 출입금지를 당하게 되고 학교를 다시 다니기 위해서 용서를 빌어보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만다. 나중에 자신이 국가로부터 억울하게 제적당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작가는 혼자서

남은 공부를 완수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에세이 형식의 소설이다.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어오면서

유명한 위인들의 갖가지 에세이나 자서전등을 읽어온 나에게 이러한 형식의 에세이는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교육문화와 세상의 부조리를 자신의 자서전에 담은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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