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하늘 1
윤인완 지음, 김선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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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 웹툰에서 즐겨 읽고 있는 만화인 심연의 하늘을 만화책으로 만나보니 웹툰으로 보는것과 비교해 색다른 재미가 느껴지는게 쏠쏠 했습니다ㅎㅎ 심연의 하늘은 바탕을 온통 검은색으로 칠한 흑백만화로 내용에서의 긴장감이나 만화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는데 이런 종류의 흑백만화는 처음인지라 처음에는 낯설고 음..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 만화를 처음 보게 된 계기는 동생의 추천이었는데 정말 왜 이제야 이걸 발견했을까 싶을 정도로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어요ㅎ 한 남학생이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에서 눈을 뜨고나서부터 겪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들인데 다른 인물들과 주인공에 얽힌 비밀까지 뒷부분의 내용이 너무나도 궁굼해지는 만화였습니다. 네이버에서는 현재 1부가 끝나고 2부연재를 시작하고 있는데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나갈지 역시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몇가지 예측을 해보자면..음 일단 현재 서울의 모습이 그렇게 된 이유는 구멍때문일 겁니다.

2부정도에 보면 목격자인 한 학생이 나오는데 서울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라고 말하고 있죠.

그리고 어떠한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부는 그것을 본 사람들이나, 구멍속으로 들어가 생존한 사람들 모두를

죽일려고 합니다. 이렇게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주인공은 그곳에서 만난 소녀와 함께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게 되죠.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모습과 삶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심연의 하늘>은 단순한 재미를 중심으로 한 만화가 아닌 인간의 추악함과, 우리 사회의 모습, 성장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만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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