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바로 앞에서 올려다보니, 봉긋한 마을 뒷산 중턱까지 펼쳐진 매화나무숲은 훨씬 친숙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꿈과 다른것은, 아직 매화꽃이 만개한 것이 아니라 듬성듬성 피기 시작 했다는 점이었다.